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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외워지는 영어회화 필기노트 - MP3파일 무료 제공 ㅣ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영어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접하고 중학교3년,고등학교3년,대학교에서 2년 동안 반드시 공부를 해야하는 과목으로 영어를 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열심히 단어 외우고 숙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영어 시험을 보면 중간정도 100점 만점이면 70점은 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만 더 공부를 하면은 영어가 쉽게 나의 것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처음으로 회사라는 곳을 취직을 하여서 나갔을때에 우연히 만난 외국인 상사로 인하여 절대 나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잘하는 축에 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영어로 말하고 듣기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놀랍도록 많은 돈과 시간을 영어에 투자를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흔이라는 나이가 넘어가도록 여전히 영어는 나의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또한 말하는 것은 꿈도 꾸지 않은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영어를 못한다는 전제하에 그저 좋은 번역기가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영어로 인하여 그 기회가 멀리 날아가 버리자 참 많이 후회하고 좌절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올 수 있는 기회 아니 내가 직접 그 기회를 만들기 위하여 영어를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어관련 공부법과 교재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참으로 많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재와 학원이 넘쳐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맞는 아니 제가 할 수 있을것 같은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학원도 교재도 참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받아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걸로 될까 아니 아주 조금의 소정의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물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아직도 영어의 길은 멀고 여전히 외국인과 만나면 겁나고 말도 못하고 그저 한국에 왔으면 간단한 한국어라도 배워오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책을 보면서 책에서 제시한 대로 듣고 쓰면서 외우고 다시 회화를 연습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가보니 겨우 한 보름쯤 따라했는대도 불구하고 연음으로 인해서 들리지 않던 영화속에 미드속에 주인공들이 하는 이야기중에 몇 가지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참으로 놀라고 감탄을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책에서는 공부의 방법을 책에서 같이 제공하는 MP3를 내려받거나 각 챕터마다 앞에나오는 QR코드를 통하여 MP3를 듣던지 마음대로 하는는데 어째든 무조건 영어문장과 우리말 녹음이 되어있는것을 일단듣고 그것을 3번씩 쓰면서 외우고 -바로 이부분은 저 처럼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공부 방법이라 가장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책에서 제공하는 회화연습 그러니까 한국어로된 문장을 듣고 영어로 말하고 그것을 원어민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는 딘계를 거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으며 여러번 원어민의 말을 듣고 따라하고 말하는 과정에서 또한 자연스럽게 발음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이민을 떠난 후배에게 이렇게 영어를 공부한다고 하면서 아주 간단한 상황을 영어로 이야기를 하니까 후배가 참 발음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이 후배는 전에도 제 영어 발음을 들었던 후배거든요. 또한 이 친구는 이민을 가서 생활하는 것이 그리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어째든 책은 이런 과정을 상황별로 나누어서 만들어 놓아서 각 상황에 맞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이 책을 계기로해서 영어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올 한해가 되어서 내년에는 제가 원하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볼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약간은 나이가 있는 분들이 하시면 효과가 좀 더 큰 책인듯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공부하던 방법을 쓰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좀 더 쉽게 영어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