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기가 되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둘째.
큰아이 뒤를 이어 둘째 역시 아직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를 해나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큰아이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뒤처지는 것도 아니기에 최대한 사교육 없이 공부하게끔 할 생각이다.
가끔은 지나친 나의 이상향일까 고민이 되긴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에게 1점이라도 더 좋은 점수를 받아서 한 단계라도 더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공부의 이유는 대학이 아니라 학습하는 능력, 생각하는 힘이라는 믿음이 사라지질 않는다.
하여간 다행히도 나의 그러한 교육관을 아직은 아이들이 잘 따르고 있다.
사실 결과로 아이들을 판단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따르지 않을 이유도 없지만... ㅎ
그렇다 하더라도 공부의 이유는 확실하기에 늘 공부는 습관이 잡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는 둘째는 겨울방학과 함께 중학수학은 다음 학기 예습을 시작했다.
선행은커녕 예습을 통해 처음으로 다음 학기의 내용을 접하기 때문에 예습 시에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
이번에 중학수학 3학년 1학기 예습을 위해 선택한 교재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개념 해결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