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재욱, 재훈 (리커버 에디션)
정세랑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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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가 좋다. 아직 세계에 다정함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 받는 게 좋다.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타인을 배신하고 지구를 파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품을 들여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지.

그렇게 시달리다보니 책이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신비하고 사연 있는 술집 여자‘ 캐릭터를 볼 때마다 욕이 나왔다. 신비는 얼어 죽을. 그 불안한 여자들을 사회구조적인 원인과 남매의 아버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어떻게든 구조해 내야지 속 편한 소리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 P21

"이 영화가 재미없는 건 맞는데, 사람들이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아직도 세계의 극히 일부인 것 같아. 히어로까지는 아니라도 구조자는 많을수록 좋지 않을까?" - P163

아무것도 아닌 우연, 아주 조그만 초능력, 평범하고 작은 친절, 자주 마주치는 다정함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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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리커버 에디션)
정세랑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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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가 좋다. 아직 세계에 다정함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 받는 게 좋다.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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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책 (도시 풀꽃 에디션)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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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세밀화와 식물의 이야기를 같이 읽는 건 정말 다정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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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책 (도시 풀꽃 에디션)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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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부터 화려한 꽃, 관엽식물과 다육식물, 나무까지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계절 순으로 소개한다. 식물 너무 좋아! 그런데 기후재난 때문에 식물들이 많이 죽고 멸종하고 있대서 진짜 화나고 너무 슬프다... 다들 육식을 줄이고 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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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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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기행문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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