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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살림 일력 365 - 일상을 돌보는 다정한 시간
정이숙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12월
평점 :
어릴 때는 엄마가 살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또는 자취로 독립하면서 집안 모든 잡다구레한
일들이 모두 내 차지가 되는 순간
살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걸 살면서 점점 느낀다.
솔직히 말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갖가지 이유로 집안 꼬라지는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
코로나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살림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인플루언서의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보게 된다.
그때그때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살림이 몸에 익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좀 더 심플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오전의 살림 일력 365>는 달력 스타일로 되어 있어
공간 차지도 별로 안 하고 간결하게
제철 식재료 수납, 정리, 청소, 요리 식비 절약팁 등
생활 꿀팁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한 페이지씩 넘기며 부담 없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살림은 결국 가족이 행복해지는 방법 찾기!!
이 말이 정답이다.
살림 고수 따라하다 지레 포기하는 것 보다는
내가 편안한 방법을 찾아 정리정돈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자!!
읽다보면 진짜 생각지도 못한 꿀팁들이 많고
무엇보다 미니멀한 살림법을 추구하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리하게 집안 정리하다가 몸살 나지 말고
나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루에 조금씩 집안 살림도 살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