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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 -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여는 미디어 리터러시 ㅣ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3년 2월
평점 :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 등등 새로운 개념들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요새는 또 챗GPT가 대 인기이다. 변화의 주기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 벅차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날로그만 고집하며 디지털 세상을 살지 않을 수는 없는 법..
특히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환경은 너무나 친숙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뗄레야 뗄 수가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 측면에서 예전에 비해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그만큼 어린 나이서부터 인터넷을 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기술적인 측면만 학습하고 그에 상응하는 디지털 윤리 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면
각종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그런 범죄에 쉽게 노출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정과 교재가 꼭 필요하다.
다봄의 아동 사회 교양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시리즈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 라는 책은 너무 반갑다.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터넷의 발명 역사와 작동 원리와 구조,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놓치기 쉬운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사이버 범죄 예방법과 대처법까지 차근차근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다보니 어른인 내가 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왜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관계성에 대해서 구분해서 설명해준 부분도 좋았다. 책 말미에는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게 대한 소개도 들어있다.
아이들이 건강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살아가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