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설계자들
나하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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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신입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내가 생각했던 직장 생활과 너무 달라서, 또는 너무 힘들어서 뛰쳐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와 회사의 구성원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일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여러 우수 사례들이 있겠지만 <일터의 설계자들>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사례를 통해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일터 문화를 어떻게 정립하고 운영해 나아가는 지를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환경, 교육 환경 등이 급격히 변화했고 생활의 많은 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많은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는데 초반부터 갖은 시행착오를 겪은 듯 하다. 출퇴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만 집안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면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경우도 있고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도 있지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몰래 투잡을 뛰다가 걸려서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그에 걸맞는 일터 문화가 정착되어야 이런 일이 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회사 비전이 좋거나, 연봉이 높거나,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아야 그 일터에 붙어있을 수 있다. 내가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연봉이 좀 낮더라도 미래를 생각해 열심히 일을 배울 수도 있고 업무량에 치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 다소 트러블이 있더라도 연봉이 세다면 돌아올 카드값을 생각해 참고 다닐 수도 있고 다 아니더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며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터의 일하는 문화가 나와 잘 맞아야 나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일터의 설계자들> 책에는 우아한형제들 피플실의 전략과 실제 소통 가이드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서 도움이 되었다. 인사팀에 소속되어 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소속된 팀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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