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쓰면 안 되나요? - 영어 문장력을 기르는 일반 상식
잭 린치 지음, 강경이 옮김 / 이다새(부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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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 작문을 하다보면 비슷한 단어들이 많다는 걸 알게된다. 
모국어가 아닌이상 단어들의 뉘앙스를 모른다면 작문을 하는 내내 이 문장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하게 들어있는지 확신할 수 없게 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꼭 읽고 도움을 받고 싶어서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읽고 싶었다.

영어 문장력을 기르는 일반 상식
왜 그렇게 쓰면 안 되나요?
이 책의 저자는 넘치는 영어 글쓰기 책들에 비해 핵심적으로 유용한 조언들을 하고자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유쾌한 농담도 담고 있어서 이해를 도와준다. 
내가 알고 싶었던 격식/비격식체 표현도 어떤 상황에 써야하는지 또,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요령들을 아래 그림과 같이 알려주었다. 
기본적인 영어지식들도 담고 있지만 정확한 정답을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알려주지만 모든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 그야 독자들이 어떻게 써야하는지 제일 잘 알테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희미하게 잊혀져갔던 수일치, 시제와 같은 기본적인 영문법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 설명의 끝마다 옳고/잘못된 문장이 있었는데 어떻게 다른지를 독자가 직접 깨닫게 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중급자에게 추천
이 책은 영어를 처음 접하거나 영문법/독해/단어를 공부하려고하는 사람들에게 비추다.
영어를 어느정도 읽고 말할 수 있는 중급자가 이 책을 읽으면 상급으로 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를 빨리 습득해야하는 조급증 없이 이 책을 읽어간다면 저자의 의도대로 완벽하기보다 상황에 적절하게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력을 기르는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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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청춘이잖아 - 꿈을 꾸고 이루어 가는 우리 이야기
김예솔 지음 / 별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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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가득한 그녀의 여행이야기 『괜찮아, 청춘이잖아』


회사의 업무가 힘들고 모든게 짜증이 났던 요즘,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따뜻한 여행이야기가 나를 위로하고 있음을 느꼈다.

공대출신으로 소위 지방대학의 부동산개발학과를 나온 그녀가 이 책을 내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 풍겨나는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저자의 생동감을 표현하자면 바로 '청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행을 통해 꿈을 꾸며 생각하며 돌아보는 모습이 참으로 예뻤다.

자기계발서라는 책은 많이 읽었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계발서를 더이상 읽지 않았다. 무조건 열심히, 성실히, 그렇게만 강조하는 아파도 괜찮고, 힘들어도 나중에 다 보상받는다는 식의 이야기는 더이상 읽고 싶지 않아서였다.
이 책도 역시 20대 자기계발서로 포함될 것이다. 그리고 20대에게 읽히겠지. 
나의 청춘을 생각해보았다.
나의 20대는 치열했다. 저자처럼 넉넉한 집안이 아니어서 해외여행은 회사에서 처음 다녀왔고 24학점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코스모스 졸업을 했다.
청춘이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청춘도 돌아보고 힘든 회사 생활이라고 투덜대기만 하는 모습을 살며시 내려놓았다. 아직 나도 청춘이다라고 위로하면서 이 책을 읽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취업난, 아르바이트, 진로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고 있을 청춘들이 이 책을 읽고서 여행을 꼭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행은 생각을 넓혀주고 나의 다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괜찮아, 아직 우린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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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거센 바람 - 교회 안에 들어온 진화론의 가면
이재만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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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질문 몇가지 더져보겠다.

1. 크리스천인가?

2. 성경을 믿는가?

3. 성경의 천지창조를 믿는가?


진화론이 진리라고 믿고 있는 시대에 크리스천으로써, 성경의 창조를 믿는다고 하면 날아드는 빗발들.

신학교수조차 헷갈리고 있는 창조론에서 이젠 '타협이론'이 등장했다.


이 책 <타협의 거센 바람>은 창조과학 전임 사역자로 진화론의 허구와 성경속의 창조를 낯낯히 밝혀준다. 애매모호한 것은 애매모호한 것을 수용하기 마련.

이 책은 분명히 타협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진화론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이 진화와 창조의 혼란을 느끼는 가운데 해결책을 준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막연하게나마 창조론을 옹호하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하게 밝히기에는 나의 얕은 지식과 믿음이 방해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암묵적으로 진화론을 믿으면서 창조론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즉 다시 말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타협이론'을 창조론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초신자가 읽기에는 아무래도 어렵다.

그리고 초신자가 아니더라도 학계 지식적인 부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논리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 책은 진화론이 허구이며 사상에 의해 탄생한 학문이지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적으로 말한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타협이론은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에 맞는가"라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다시금 알게 되어 더 자세하게 진화론을 의심할 수 있었다.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수십억년 동안 진화와 멸종이 반복되었다는 지질시대를 과거 역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담의 범죄가 존재하기 전, 즉 인류가 탄생되기 훨씬 전부터 수많은 죽음이 있어왔다고 주장해야 한다....

적자생존, 생존경쟁, 멸종 등 끔찍한 일들이 수십억 년 동안 수없이 진행되었다가 마침내 인류로 진화되었다고 믿어야 한다.


타협이론을 받아들이면 죄짓기 이전에 좋았던 상황을 성경 그대로 그려볼 수가 없다. 아담이 죄를 짓기도 전에 이미 죽음, 피 흘림, 경쟁이 있어야 하며, 그것도 하나님이 수십억년이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기간 동안 그것들을 허용하셨어야 한다. 이는 성경과 전혀 상반되는 역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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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파기
윤형중 지음 / 알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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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파격적인 책 제목이다.
근데 우리에게 그동안 필요했지만 누군가 집필해주길 바래왔던 책이 바로 '공약파기'이다.

공약은 언제, 누가하는지는 요즘 초등학생도 다 안다.
그러나 그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최근 가장 큰 화두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이름내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약들이 잘 지켜졌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공약들이 선거기간동안 당선되기 위해 줄창 입에서 오르내리다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도 그 배후도 밝혀내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 
다음달이면 5월의 장미선거가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치욕적이고도 충격적인 사실을 뒤에두고 이젠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해야하는 대한민국의 역사상 중대한 일을 앞에두고 있다. 대선후보들이 선출되어 한달정도 남은 투표기간까지 열심히 목이 쉬어라 공약들을 외치고 있다.
'적폐청산,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며 그들만의 공약들을 어필한다. 과연 그 공약들이 선거기간이 지나고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잘 지켜질까?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선거의 굵직굵직한 공약들을 볼 수 있다.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정책, 주택시장정책, 저출산 대책, 의료비 전액 지원. 등...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만한 공약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정책들 중 하나라도 걸리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 말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애썼다고 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후 자신의 정책이 잘 이뤄졌다고 말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비정규직의 생활을 알기나 한걸까? 
이처럼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검토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장치로 1년마다 한번씩 국민들에게 보고를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운하를 파서 대대적인 환경오염을 야기했는데도 그 당시에는 몰랐겠지만 이제 몇년 후가 지나서 드러나고 있는 생태계파괴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가?
또 박근혜 대통령 뿐만 아니라 '전액지원'이라고하면서 '일부지원'으로 바뀐 이유는 왜 드러나지 않은걸까?  이 책은 공약의 중요성과 함께 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많은 사례들을 보여준다. 우리가 후보들을 제대로 된 사람인지를 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 즉 공약을 볼 수 밖에 없고 그 말,공약이 지켜지는지 보는 것이 유권자의 누릴 권리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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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본다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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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맥킨토시의 두 번째 소설 《나는 너를 본다》는 그의 데뷔작 《너를 놓아줄게》를 이어 영국 스릴러 소설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할만한 책이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면?
누군가 내 일상을 나보다 더 꿰뚫고 있다면?
그 느낌은 오금이 저리게 오싹할 것이다
.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리의 일상은 자의적으로 이미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되어 있고 어디서나 CCTV를 통해 우리의 일상은 녹화되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이를 악용할 수가 있다. 
우리가 판에 박힌듯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살아가면서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소설의 모티브로 삼는다. 더이상 우리의 사생활이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범죄가 일상이 되는 가운데서도 무관심한 사람들의 심리가 그대로 표현되어 진다.

또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읽을 수록 많이 나오는 인물들 덕에 헷갈리기 시작하지만 범죄의 표적은 여자,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이 소설은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클레어 맥킨토시의 특징이라고 생각되지만 《너를 놓아줄게》에서보다 더 긴박하고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어서 사건 깊숙히 들여다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연한 광고지 '런던가제트'에서 연인을 찾는 사이트에 도용된 내 사진.
아무리 들여다봐도 나 인데 
왜 내 사진이 여기 있을까?에서 시작된 궁금증.
그리고 광고에서 본 여자들을 뉴스에서 다시 범죄뉴스로 만나게되는 공포.

이 소설을 적극 추천하며 함께 《너를 놓아줄게》 도 함께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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