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걱정 마, 그 꿈들은 결국 너의 삶이 될 테니
최대호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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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었다.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읽어보면 바로 이런 느낌이 든다.

포근하게 안기는 그런 기분.


힐링, 위로하는 에세이를 많이 읽어보았는데 최대호님은 정말 솔직 담백하게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그 마음을 살포시 위로한다.

아마 그의 글이 짧지않고 한 페이지씩 읽을 때마다 억지로 위로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얼마나 솔직하냐면...


3장의 쿠폰을 가진 사람과

7장의 쿠폰을 가진 사람이 만나

닭 한 마리를 시켜 먹는 것이 연애다.

누가 더 잘낫고 못났고를 떠나

둘만 즐거우면 되니까.

p.125


이렇게 딱 와닿게 쓴 최대호 작가의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요즘엔 어렵고 많은 의미를 담기엔 그 의미를 해석해내는 과정도 버겁다.


머리를 식히려고 읽는 책인데 의미를 파헤쳐(?) 얻어가야하는 것도 한편으론 부가적인 스트레스인거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나에게 맞았다.


현실의 퍽퍽함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격려와 응원을 주는 책.

끝까지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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