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패드라 패트릭 지음, 이진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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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출판사 다산의 책들은 모두 재밌다. 이번에 다산책방에서 '아서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를 읽었고 전세계 24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의 이유가 있을만큼 재밌었다.

간략하게 서평을 써야겠다. 왜냐하면 소설책이기 때문에 재밌다고 내용을 다 공개해버리면 다른 독자들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 책 <아서페퍼>는 주인공 아서페퍼(69세/직업:열쇠공)으로 살아온 남자가 등장한다. 그의 아내 미리엄은 폐렴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아들 댄(40세, 호주 거주)과 딸 루시(36세, 선생님)이 있다. 

아내가 떠난지 1년째 되는 날, 그는 여전히 아내 미리엄의 빈자리를 힘겨워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부유하진 않았지만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내던 부부에게 이렇게 갑작스런 죽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들과 딸은 독립하여 따로 살고 이젠 아서에겐 아내도 없이 오롯이 혼자만 남게 되었다. 

그런 그를 걱정스럽게 여기며 살뜰히 챙기는 이웃여자 버나뎃이 있지만 그는 여전히 세상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내가 떠난지 1년째 되는 날,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특이한 팔찌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아서의 모험은 책 제목에서처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로 탈바꿈하게 된다.


과거 아내의 삶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아서는 점점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아내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아내의 빈자리에 파뭍혀있던 시간들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기 시작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서는 아내 미리엄을 참 사랑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치 배 속 구멍에 볼링공을 넣은 것처럼 그는 상실감을 품고 다녔다."

참 적절하면서도 공감이 되는 표현이다.


그가 알고 있던 아내에서 팔찌의 참 장신구를 통해 발견되어지는 아내의 이미지는 사뭇 많이 다르고 놀랍다는 걸 발견한다. 그리고 아내의 과거의 남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도 함께 만나게 되는 여정을 겪게 되는데..


<아서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참 적절하고 재밌는 책 제목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서의 변화를 보면서 사람의 변화가 어렵기도 하지만 작은 계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걸 볼 수 있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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