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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책소개]
10년 전 영어회화 학원 동료들과 밤 축제에 참가했을 때 동료인 하세가와 씨가 홀연히 실종되었다! 10년 만에 같은 축제를 찾아온 나는 그 밤에 사라진 하세가와 씨와 닮은 여자를 보고 뒤쫒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사라지고 눈앞에 보이는 것은 한 화랑. 그 화랑에서 나는 어느 동판화가의 『야행』이라는 연작과 조우한다.
하세가와 씨의 괴이한 실종, 얼굴 없는 여자가 그려진 신비한 동판화 『야행』. 야행 열차 너머 끝없이 펼쳐지는 밤의 세계... 흩어진 줄 알았던 우리의 세계는 단단히 얽혀 있었다. 여름의 더위를 쫒아버릴 서늘하고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은 소설을 읽을 수록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위의 책소개와 같이 이 책은 6명이 돌아가면서 동판화가 '기시다 미치오'의 『야행』과 연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신비하고 섬뜩하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또 과거의 경험들을 회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터스텔라'나 '인셉션'같은 타입을 싫어하는데 이 책은 귀신이 나오는 스릴감보다 지명과 인물 이름에서 오는 강박증때문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소재는 참 신선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스릴러 소설은 아니었다. 일본 소설 특유의 귀신소재이야기 인데 내가 일본 소설을 꺼리는 이유중 하나다.
엄청난 기대를 갖고 읽었지만 실망한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