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을 더 풍성하게 하라 / 화종부
빌립보서 설교 책이다.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작성한 편지인 빌립보서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사랑과 감사과 권면과 소망이 담겨져 있다. 비록 감옥에 있더라도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교제를 나눈 빌립보서 설교 내용을 담았다. 실제로 설교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쓰여져 있다.
총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고 1부는 구별된 삶으로의 부르심, 2부는 막힌 담을 허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고 있다.
빌립보서에는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구절이 여러번 나온다. 성도의 삶의 특징중 하나는 기쁨인데 그것이 외부로 오는 것이 아니라 주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다. 이 기쁨은 삶이 형통하거나 편안하거나 사람으로부터 오는 즐거움이 아닌,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사망권세를 이겨내신 주님을 볼 때 누리는 기쁨인 것이다.
우리는 성도로서 삼갈 것은 삼가고, 행할 것은 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힘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먼저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변화된 마음이 없다면, 껍데기 신앙일 뿐입니다.
<말씀대로 행할 것은 행하는 성도>
어떤 것을 행해야하는가? 우리는 특별히 구별되었다는 선민의식과 특권 사상에 물들어 있는 신앙을 삼가고 다른 사람들 복되고 윤택하게 하며 귀하게 여기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삶과 믿음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할 때가 많다. 나의 이익과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 혹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바를 모른척 할때가 많다. 그러나 진정한 복음을 듣고 난 후에는 본질적인 변화가 있다. 그래서 매일을 갈등하고 고민하고 싸우는 것이 이 세상에 사는 믿음을 가진 자들의 운명같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수요일쯤에는 60%를 잊고 토요일에는 90%를 잊어버리다가 다시 주일에 리셋을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익으면서 마치 예배때 말씀을 듣는 것같이 말씀 한구절 한구절을 함께 읽는 것 같다. 우리의 신앙이 아래의 글과 같이 말과 행동과 삶으로 표현되어 지기를 바래본다.
기독교 신앙을 입술로 고백만 하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논리적인 말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의 전인격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