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후의 지성 면우 곽종석
조홍근 지음 / 아우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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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계의 마에스트로 면우 곽종석

구한말시대에 활동했던 학자, 면우 곽종석을 알아보았다.

이미 조선은 쇠망해가던 시기였지만 학문을 그와 같이 깊이있게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꼈다.

여러차례 정계의 부름이 있었지만 모두 거절하였고 학문에 열중하는 그런 학자였다.

<조선 최후의 지성, 면우 곽종석>

우연히 외숙으로부터 듣게된 면우의 이야기가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에게도 그동안

감춰진건지 숨겨진건지 아니면 덮여있던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면우 곽종석의 이야기가 뭍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는 누구였을까? 그는 어떤 활동을 하는 학자였을까 궁금했다.

한자가 꽤 많은 소설책이다. 그러나 한자가 오히려 시대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그는 보통 유학자가 아니었다.

사극에서 보던 멍석을 깔고 통촉하시옵소서만 외쳐대는 학자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활동하는 학자였다.

그러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어떤 분이었는지도 소설을 통해 현모양처의 전형과 어질과 덕이 가득한 어머니도 보인다.

이 책을 읽어볼 수록 점점 그 시대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계속 '아...영화로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소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서다.

심즉리설을 확립하고 한국의 성리학에 영향을 끼친 면우 곽종석.

그가 한주와 만났을 때의 장면이 계속 뇌리에 남는다.

면우의 일생일대를 담은 책, <조선 최후의 지성, 면우 곽종석>.

역사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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