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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 무엇이 당신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검색하게 만드는가
애덤 알터 지음, 홍지수 옮김 / 부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중독'
당신은 이미 중독되었다고 말하면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구체적으로 무엇에 중독되었냐면 바로 스마트폰이다. 요즘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당연한 거라고?
그리고 중독이 폰중독만 있는가? 인터넷, 강박증 등 중독도 종류가 많다.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에서는 겉으로는 표가나지 않지만 실제로 중독은 많이 존재하고 그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독의 문제점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독의 해방에 대해 명쾌한 방법도 제시한다.
다양한 중독이 있다.
도박, 게임, 인터넷, 쇼핑, SNS, 특정 행위 등..
너무나 재밌어서 빠지게 되고 그로인해 헤어나올 수 없는 단계에 이른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시대이고 각종 기기들이 중독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서 저자는 지금을 행위 중독 시대라고 말한다.
수면이 부족할만큼 폰을 잡고 사는 사람들, 이상하리만큼 멈출 수 없는 것도 중독이다.
내가 특히 유념있게 본 부분은 바로 '목표 추구'이다. goal pursuit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는 '완벽주의' 개념이 최근에 등장했다.
최고봉 등반을 멈추지 않는 산악인, 도박꾼, 수치의 강박에 빠진 사람들도 즐비하다.
나는 테트리스를 끊은지 오래다.
이 책에서도 게임 중독의 예로 테트리스를 들었는데 나의 경우 테트리스를 너무 많이 해서 눈을 감으나 뜨나 눈앞에서 블럭의 내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아! 중독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테트리스를 하지 않고 있다. 그 뒤로 다양한 게임을 했는데 단순한 게임일 수록 중독성이 높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독의 면을 제대로 봤다.
나도 인지하지 않고 있던 중독도 있었다. 중독을 끊기 위해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