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 권하는 사회 -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기탐구 인문학 3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점점 나빠져 가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가고 악질적인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이 단지 사람들만의 문제일까?

<수치심 권하는 사회>에서는 오늘날 급속히 증가하는 폭력 현상과 마찬가지로 수치심도 사회적인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정치, 문화, 종교, 문화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수치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여자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학력이 딸려서, 돈이 없기 때문에 등등

사회는 수치심을 이용하여 물건을 팔고 이익을 추구하며 상대를 짓밟는다.

그래서 그런 사회속에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 악해지거나 잔인해진다.

우리는 보다 큰 시각으로 사회를 봐야하고 개인의 자존심문제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마치 내가 모자란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다.

특히 SNS에서는 나만 정체되어 있고 모두가 행복하게 웃고 있다.

문제와 갈등은 모두 빠져있는 그 세계속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전해진다.

<수치심 권하는 사회>를 읽고 수치심에 대해 알고 그러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는 개개인들이 공감과 용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휘둘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수치심의 늪에서 혼자있다면 고통은 더 크다.

그러나 우리는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다.

수치심을 자극하는 것들을 알고 맞선다면 남들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상처받기 쉬운 문화와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변화를 '함께'이뤄갈 수 있는 희망을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