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람들은 가장 시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쩜 스피븐 호킹이 이렇게 딱 맞는 말을 했을까?
내 속이 그렇다.
밖으로는 말을 별로 안하더라도 혼자서 별별 생각과 일들이 일어난다.
즉 마음이 분주하다.
내향적인 사람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이 책은 매우 흥미로웠다.
우리가 겉으로는 매우 외향적으로 보이나 그것은 사회적인 모습이고 실제로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은근 많다.
내향적이면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내향적인 기질을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내향적인 기질은 타고 났으며 환경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내향인으로 태어났으며 평생 내향인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사실이 왜 중요한가?
우리가 평생 다른 사람인 척하면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향인의 욕구는 외향인의 욕구와 다소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향성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치크의 STAR 모형
Social Introvert 사회적 내향인
Thinking Introvert 사색적 내향인
Anxious Introvert 불안한 내향인
Restrained Introvert 억제된 내향인
책을 읽으면서 내내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일거라고 생각하는 내향인의 기질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닌데 억울하게 평가받는 일이 많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향인의 기질을 알아주니 너무 고맙기까지 했다.
사회적으로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또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하니 책을 덮을 때 자신감이 솟았다.
잠재력을 가진 내향인이여 어깨를 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