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ㅣ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
제니 한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재밌다.

미국 하이틴 소설.

그러나 동양인이 주인공이라는 사실!

이 책이 이미 책이 출간되었었고 영화로도 개봉되었다는 사실!

또 얼마나 재밌었으면 27개국 번역까지 되어 재출간이 되었을까?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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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진은 송씨네 딸래미.

별로 티가 안나는 학교생활을 하고 짝사랑 잘하는 소녀였다.

그런데 그녀가 짝사랑을 정리하는 편지를 쓰곤했는데 이게 문제의 발단, 소설의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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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보내지 않은 편지가 꽤 많았다.

그렇게 혼자 편지를 쓰고나면 내 마음이 확실히 정리되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리를 했었....)

그래서 라라 진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왜냐면 그 편지가 보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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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엉뚱하게도 이 소녀는 생기 발랄하다.

언니의 전 남자친구를 짝사랑했었고 진심을 숨기기 위해 엉뚱한 사람과 키스를 하고 계약연애가 시작되는데..

언니와 비밀도 털어놓는 자매간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흥미롭다.

평소에 주목받지 못했던 라라 진이 피터와 공식연애를 하게 되면서 퀸이 되어가는 과정도

전형적인 미국판 하이틴 로멘스 소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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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다.

나는 소설을 고를때 대화가 많은 타입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소설이 딱 그렇다.

어딜펴도 대화가 나와있다.

그래서 더 대화에 몰입할 수 있고 장면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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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9

이제 네가 최악인 이유들을 말해줄게.

너는 트림을 하고 나서도 미안하다고 안 해. 넌 그냥 다른 애들이 죄다 그걸 매력적으로 볼 거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들, 너는 신경 안 쓰는 척하지. 안 그래? 아냐! 너는 신경 써. 너는 남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지에 엄청 신경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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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1

나는 내 침대에 누워 배게로 얼굴을 덮은 채 그 키스 아닌 키스를 다시 곱씹고 있다. 그 생각을 떨쳐보려고 기를 쓰지만, 자꾸만 다시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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