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준 그녀, '안정은'
국내에 러닝에 대한 에세이를 잘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마라톤과 러닝에 대한 설명은 물론 운동하는 사람만이 지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졌다.
공대를 졸업해서 프로그램 개발자, 승무원, 마케터, 연극배우, 가야금 연주자, 여행 인솔자 등을 거쳐 이직을 7번을 한 그녀는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그것은 '달리기'였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녀에겐 러닝은 그야말로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이다.
매일같이 달리며 마라톤을 완주하고 각국의 대회에 참가하면서 러닝 행사, 홍보 모델, 강연 등으로 바쁜 그녀.
누구나와 같이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나는 그녀의 다양한 직종을 바꾼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기위한 노력이 있고 그녀는 마침내 러닝을 찾았다는 것일 뿐.
그러나 그녀가 러닝을 하면서 얻는 행복은 정말 부럽다.
그 기쁨이 어떤지 나도 러닝을 잠깐 하면서 몸도 건강해질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삶이 행복과 건강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나는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에서는 러닝에 대한 그녀의 생각과 삶에 대해서, 그리고 러닝과 마라톤에 대한 기초지식이 담겨있다. 그리고 마라톤대회에 대한 자료들도 수록되어 있어 달리기를 하고싶거나 팁을 구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