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유쾌한 노부부의 여행 이야기
홍일곤.강영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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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진정한 여행의 맛을 아는 책.
이탈리아, 아시아,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등지의
세계의 곳곳을 다니며 마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부르는 자세한 묘사가 담긴 여행기. 

이 책의 특징을 꼽으라면 다른 여행기처럼 흔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정해진 여행과 그 나라의 국민과 소통한 저자의 넓은 포용력이 여행을 더 깊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다양한 배경지식과 묘사는 각 나라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어서 함께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한다.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 많은 편이어서 앞으로 나의 여행지가 될 나라들도 여럿 정할 수 있어서 저자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여행을 한다고 하면 어떤 걸 보고 듣고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많은 여행을 떠나본 저자의 여행스타일은 그곳을 가기전에 먼저 조사해보고 그곳의 생활모습과 느낌들이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공통된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싶은 마음도 읽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몰타로 여행을 떠났으나 여행이 취소되어 갑자기 요르단으로 바뀐 여행지. 그곳에서 느끼는 갑작스러움과 두려움은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와 신비감으로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싶었다.

인상깊었던 여행기는 산티아고 순례길이었다. 800km를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걷는 것으로만이 아니라 걷는과정속에 생각들을 내려놓고 절제된 음식과 시간과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것이다.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사진이 너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수고(?)를 했지만..^^ 

"결국 우리는 뭔가를 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page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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