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 춤추는 카멜레온 118
캐서린 레이너 글.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번주 행복이와 읽은 키즈엠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입니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인내의 결실과, 함께 나누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글.그림 : 캐서린 레이너 

 

 

 

똑똑한 곰은

나무 열매가

잘 익으면

툭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달콤한 열매 하나가 달린 나무 아래에서

곰은 열매가 떨어지길 기다렸어요.

 

 

열매를 탐냈던 생쥐와 너구리는 열매가 얼마나 익었는지 가까이에서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가네요.

 

 

나무 위로 올라간 생쥐와 너구리는 열매를 안아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고, 핥으려고까지 해봅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그만...

 

 

콩!

 

열매가 곰의 머리로 떨어져버렸어요.

 

나무 아래에서 잠자코 기다리고 있던 곰은 드디어 열매를 차지했어요.

 

착한 곰은 달콤한 열매를 나누어 생쥐, 너구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셋은 모든것을 함께 나누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내 웃음 어디 갔지?》로 2006년 북트러스트 어워드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캐서린 레이너'의

큼직큼직한 그림과 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이 참 인상적이네요.

 

조금해 하지 않고 긴 인내 끝에 열매를 차지한 곰과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했던 생쥐,너구리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인내의 결과가 더 빛이 나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인내의 결과로 얻은 맛있는 열매를 함께 나누어 먹는 착한 곰이

 아이들 그림책으로 훌륭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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