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명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신했을 때의 그 숭고하고 조심스러웠던 마음은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도 계속되는데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처음 아이가 내게로 왔을 때의 마음가짐을 잘 간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처음의 생각을 고스란히 잘 옮겨 놓은 태교 명화인것 같네요.

점점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아이들은 사실 말썽도 많이 피우고 실수도 많이 해서 방을 금방 어지러 놓는가 하면

잠을 자야 되는 깊은 밤에도 놀겠다고 시끄럽게 떠들기도 하고 시키면 제대로 하지도 않고 심지어 엄마를 돌아보지도

않을 때 갑자기 화가 나기도 하답니다. 화를 눌러가며 다그쳐 보기도 하지만 때로 큰 소리로 다시 호통을 치게도 되네요.

그렇지만 다시 내 품에 안겨 잠을 자는 아이의 천사 같은 얼굴을 보면 다시 금새 미안해지고 왜 좀 더 참고 지켜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밀려 온답니다. 이 책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명화를 보면서 그런 제 기분을 가라 앉히면서

다시금 좋은 엄마, 꿈을 키워 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 지를 알려 주고 있네요.

첫째, 미적 감수성을 길러주세요. - 심미성

둘째 , 규형잡힌 시각을 길러주세요. (안정성)

셋째,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주세요. (포용성)

넷째, 창의적으로 소통하는 힘을 길러 주세요. (표현성)

네 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각 부분에는 그에 걸맞는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 심신을 위로하고 내면의 안정과 힘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똑똑한 아이란 실로 이러한 엄마의 다양한 감성과 안정된 심신 속에서 태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네요.

동서양의 이름난 화가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모성애가 절로 나오기도 하구요. 이 책은 태교 명화인 만큼

어머니의 사랑, 아이의 천진스런 모습, 자연과 조화된 사람과 삶의 평안함, 행복감 그런 느낌이 듬뿍 실려 있습니다.

어린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전혀 부담이 없는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요즘 매일 밤 아이들을 무릎에 앉히고

보면서 제가 아이들을 임신했을 때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아이들은 그런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상태와 사랑을 받던 말들을

정말 좋아하고 행복해 하더군요.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할 때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먼저 말하기도 한답니다. 르누아르의 조로를 든 소녀는 대, 여섯살 되어 보이는 고급스런 옷을 입은 예쁜 여자 아이인데 특히 우리 딸아이가 좋아한답니다.르누아르는 원색을 사용한 풍부한 색채 표현으로 유명한데 다른 인상파 화가들에 비해 주로 사람을 많이 그렸다고 하네요. 아이에 대한 르누아르의 애정이 부드러운 붓터치로 나타나 있다고 자세히 설명도 써 져 있어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그림의 왼편에는 자녀 교육에 작고 쉬지 않는 물줄기를 전해 주는 것 같은 명언이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쓰여 있어

마음 가짐을 새롭헤 가는데도 도움을 주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감동받은 작품은 108페이지의 운낭자 를 그린 채용신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 처음 보았는데 한국의 자상한

어머니상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포근한 그런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어렸을 때 고생하시면서 저와 우리 형제들을 키웠던

어머니의 손길도 느껴졌구요. 엄마의 품에 안겨 마냥 천진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서 사랑이 주는 큰 행복이 느껴졌답니다.

그림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평안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큰 과제

자녀 교육에 대한 잔잔한 지침서를 주기도 하는 이책.. 제게 정말 고마운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기 음악도 정말 좋아요...

 



 



 



 



 



 



그내 타는 여인의 화사함과 발랄함이 기쁨을 주었어요.

 

 



]

 



모녀의 다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르누아르의 그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