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소매치기 미국 현장 학습 미스터리 2
스티브 브레즈노프 지음, C. B. 캥거 그림, 이지선 옮김 / 사람in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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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in 생각학교에서 나온 이 책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소매치기는 마치 탐정소설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읽기에 재미를 느끼게 하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금융, 문화, 교통의 중심지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곳에 명물, 역사, 지리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내용은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는 샘, 스페이드 선생님, 짐 등의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케이블카 안에서 갑자기 할머니가

지갑을 잃어버리는 등의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그 범인이 누구냐를 찾는 과정과 함께 여행지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6학년인 친구들은 아이들을 담당하는 스페이드 선생님과 함께 몇 주 동안 샌프란시스코 현장 학습을 가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아이가 요리 조리 피해 다니며 케이블카를 옮겨 다니는 것을 보게 되죠.

바로 제이크... 저는 제이크가 참 별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소매치기 범으로 생각했을 때 어느정도

혐의가 있어 보여 그 아이를 주목했답니다.

샘의 할머니의 지갑이 도난당하지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제이크를 소매치기 범으로 생각하는데 할리 아저씨의 아들

이라는 말에서 멈칫했네요. 그래도 제이크의 행동은 아무래도 좀 이상해 보였어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는 미국의 상징이라고 할 만큼 저에게도 익숙한 풍경인데 아이들이 지났던 이 금문교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멋진 붉은 빛의 다리로 나와 주어 이 다리를 자동차로 드라이브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샌프란시스코 만은 태평양이 내류 ㄱ으로 깊게 파고든 형태로 만 주변에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같은 대도시가 모여 있어 이들 도시를 잇는 다리들이 유난히 많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인 베이 브리지는 영화와 비디오 게임에 많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베이브리지가 흰 색인데 비해 금문교는 붉은 빛을 띠고 있네요.

 

아이들은 금문교를 다녀 온 후 교도소가 있는 알카트라즈 섬을 견학하게 되는데 이 섬에는 케이블카와 배를 타고 간다호 하네요. 정원을 산책하면 멋진 새들도 보인다는데 아... 정말 가 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도 배 타 본 적 없는데 이런 곳을 다녀오면

얼마나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는군요. 그런데 여행 중 다시 범죄가 일어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현대 미술관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케이블카에서 어떤 여자의 지갑이 다시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샘은 앤디 워홀의 붉은색 리즈 라는 그림을 현대미술관에서 보았는데 그 여자는 유명한 엘리자베스 테일러라고 하네요.

우리 시어머니가 자주 말씀하신 배우.... 우리 시어머니 영화를 좋아하셔서 제가 모르는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엄청

많이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자주 듣다보니 저도 익숙해 졌네요..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야기가 9장으로 전개 되면서 계속 호텔에 돌아갔을 때 할리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그 옆에는 제이크도 있군요.

저는 그 때도 혹시 제이크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했는데 의외로 상추 이야기가 나오네요.

여기서 소 쌀쌀맞아 보였던 잭이라는 남자 이름같은 이름을 갖은 제이크의 누나가 등장하는데 어린나이에 호텔에서 일을

하네요. 대체 연쇄 범죄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으면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도 떠나 보세요.

 

미국 여행을 해 보지 않고 그저 동경만 해 보던 저에게 있어 이 이야기는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홍색 계통의 표지부터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여행해 보자고 말을 했지요.. 언제 그럴 수 있으려나~~~~

아이들과 카프라 등으로 금문교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테이프를 붙여 고정

시키면서 기둥과 교각을 만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게 사실 금문교를 만들려고 한 것인데 뭔가 기초 공사가 제대로 안 되어서 이상하게 되어 버렸네요.

금문교가 붉은 색이라 이렇게 천으로 다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미흡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자동차도 굴리고 공룡도 등장시키면서 다리 만든것 위에서 즐겁게 놀이를 했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776년 스페인 사람들이 금문 해협에 항구를 만들고 성 프란시스의 이름을 붙인 교회를 세움으로써 시작된

도시라고 하는데 이곳의 명물 알카트라즈, 금문교, 베이브리지, 현대 미술관, 차이나타운 등을 저도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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