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
이계영 지음 / SISO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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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음들로 가득 차올라 지금 나를 돌 볼 수 있는 여유가 없을 지경입니다.


이렇게 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저렇게 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하루하루 고맙고 감사한 일도 많지만 지금은 그 보다 미안하고 죄송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지금 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더 주눅이 들고 나를 낮추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에세이 <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를 만났습니다.


나의 마음을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내 마음을 비워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감에 차 올라 책 장을 한 장씩 넘겨 보았습니다.


에세이 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는 간결합니다.


맑음/비움/평온/쉼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애세이지만 구구절절한 말들로 설명을 늘여놓지 않아요.



짧고, 함축적인 것 같지만 알짜배기 내용은 실 하게 담겨있는지


시와 같은 형식의 에세이로 읽으면서 머리를 비워낼 수 있었고,


짧은 문장과 짧은 글로 간결하지만 깨끗하게 내 마음을 비워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마음에 특히나 와 닿았던 문구들을 공유 해 봅니다.



많이 들어 익히 알고는 있는 것들입니다.


마음이 외적으로 표현이 된다는 의미


마음이 고와야 얼굴도 곱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내 내적 영혼은, 내 마음은 나를 표현해냅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 채 살아가기도 바쁘지만


미안하고 죄송한 나를 마주할 때면 내 입꼬리의 모양도 달라지는 것 같은데


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에서


< 하루하루 생각과 마음이 쌓여서


우리의 모습이 성형되고 있습니다>


아,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도 있지만


내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운명은


내가 다스리는 것이랍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타고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다스리는 것이랍니다.



오늘도 죄송하고, 미안한 하루였지만


내일은 고맙고, 감사한 하루로 채워지길 바라며


입꼬리가 방긋- 하며 웃는 얼굴로 나를 성형해 나가는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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