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 성경에서 만나는 내면아이
김승연 지음 / 한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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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흔히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가 중요하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우리의 과거는 정말 과거일 뿐일까요?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는 분리된 시간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순간에 경험되는 감정과 생각은 그때, 과거의 시간에서도 똑같이 경험되었던 감정과 생각들입니다.


그러니 과거의 시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과거를 다루는 것이 현재를 다루는 것이고 또한 현재가 새로워지면 미래 역시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에는 누구나 내면아이가 있습니다.


1.나는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


2. 외롭지만 차라리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3. 좋을 때 좋은데 한번 화가 나면 분노 조절이 안 된다.


4. 미래가 줄안해서 잠이 안 온다.


5.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행동이 불편하다.


6. 싫은데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그냥 갈등이 싫어서 차라리 맞춰주는 것이 편하다.


위 6가지 생각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생각을 한 번쯤은 다 해 보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들도 있어요. 정말 소름끼치게 어쩜 내 모습을 이야기하는 걸까? 하는 생각에 폭 - 빠져들었던 순간.


그런데 위와 같은 생각들을 하는 이유는 바로 "정서적 어려움", "억압"으로 인한 문제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어려서부터 정서적 억압이 없었다고 생각되어지진 않는데요.


더 무서운 것은 제가 부모님께 들었던 말들을 이런 말은 정말 하지 말아야지 했던 말들도 제가 저희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늘 죄책감이 들고 자책에 빠져드는데요. 이런 제 모습도 다 과거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라는 점에 더 마음이 아프고 서글퍼졌습니다.



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 성경에서 만나는 내면아이



프롤로그 - 우리 마음에는 누구나 내면아이가 있습니다.



PART01. 사실 그 때 괜찮지 않았어요


첫 번째 이야기 - 나의 마음속에 있는 운전자 '내면아이'


두 번째 이야기 -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세 번째 이야기 - 마음의 사진처럼 남겨진 기억



PART02. 혼자 있기엔 아직 어렸어요


첫 번째 이야기 - 내 성격가지고 뭐라 하지 마라


두 번째 이야기 - 내 안에 엄마 있다


세 번째 이야기 - 마음아! 넌 어디에 있는 거니?


네 번째 이야기 -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 때문에 운다



PART03.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그렇게 행동해


첫 번째 이야기 - 성장을 방해하는 마음의 규칙


두 번째 이야기 - 성장케 하는 대화


세 번째 이야기 - 상처받은 내면아이 보호하기



PART04. 내면아이가 성장하는 6가지 키워드


첫 번째 키워드 - 회복으로 가는 과정


두 번째 키워드 - 자기 환영 태도 갖기


세 번째 키워드 - 나에게 말하는 열린 대화법


네 번째 키워드 - 새로운 마음 규칙 만들기


다섯 번째 키워드 - 운동 시작하기


여섯 번째 키워드 - 상담을 받아도 좋은데



에필로그- 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책을 읽으면서 저와 함께 저희 첫째가 많이 생각이 나고 미안한 마음에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제가 지내온 과거에 저도 모르게 정서적 억압을 받아 온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 제가 저희 첫째에게 제가 받아왔던 정서적 억압을 해 오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에피소드처럼 저 또한 매번 소리를 지르고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을 하면서도 또 다시 그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그 방법 이외에는 전혀 경험 해 본 적이 없기에 ... 아이에게 그렇게 행동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를 읽으면서 저의 내면 아이를 조금 더 들여다보고, 토닥여주며 그 동안 알아주지 못한 제 자신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하며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을 갖춰보려고 합니다.



<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저자 김승연 박사님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을 가르치고, 상담가를 양성하고 계시며 목회와 상담을 이을 수 있는 전문가로 특별히 크리스천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십니다. "결국 성인인 내가 어린 시절의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함으로 우리는 자기감정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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