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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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여러분께 책표지만 보더라도 싱그러운 꽃향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은 책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책 표지만 보시더라도 알록달록하니 꼭 꽃향기가 나는 것 같은 느낌 들지 않으시나요?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읽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람!


바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님 인데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도대체 누구길래?! 우리는 이 분과 함께 이 책을 읽어나가야하는건지 한 번 알아볼게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세계 문학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책" 이라고 불리는 <월든>을 쓴 저술가.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에서 잠시 교사로 일했으며, 그의 형 존과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긴 소로는 윌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2년여 동안 간소한 생활을 영위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월든>을 썼다.


일생을 물욕과 상업주의, 국가에 의한 불의를 비판했으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다 투옥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이자 농사 일지이며, 사상가이자 자유인으로 느낀 성찰의 에세이다.


소로는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간소한 세간으로 살아갈 때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얻는지를 몸소 실험한 사색가이며, 숲속 생활을 면밀히 관찰 한 생태학자이자 자연과학자이기도 하다.



☞메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발췌, <월든> 기본 정보 발췌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오늘날 우리는 시계와 달력으로 조정되는 삶을 산다.


그러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시계와 달력을 이용해 흘러가는 시간을 나누고 통제하려는 현대성에 저항했다.


죽은 듯 무감각한 시계가 아닌 살아 있는 해시계로, 인공적인 시간이 아니라 계절들이 활기차게 도착하는 매 순간을 세상에 알려주는 시계로 주의를 돌렸다.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들어가는 말 中


첫 줄부터 강력한 메세지 처럼 다가 왔던 한 마디!


우리는 시계와 달력으로 조정되는 삶을 산다.


이 한 마디를 보는 순간 머리를 댕- 하니 한 대 맞은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이지, 저의 삶은 뭐가 그리도 바쁜지 매일이 시간에 쫓기고 달력에 빼곡히 적힌 스케줄들에 쫓기며 사는 것 같더라고요. 매일 다람이 쳇바퀴 도는 듯한 삶인 듯 하면서도 하루도 이벤트가 없는 날이 없고 ...



그런 우리네 삶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성찰과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월~12월, 365일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로 기록 된 책 입니다!


그래서 <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인가 봅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일대기가 아닌, 그 날 그 날 특별한 에세이가 있는 대목으로 보이는데요.


읽기 아래에 몇년도 언제 쓰인 일기인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1800년대에도 이런 생각을 했다니? 하는 대목도 있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던 글 하나 소개 해 드릴게요.




1852년 2월 11일의 일기

해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좋은 증거가 있다.


예전보다 눈이 적게 내리기 때문에 설피(눈 신발)가 이제는 쓸모없어져서 집집마다 다락에서 굴러다니고 있다는 사실이다.(중략)


요즘에는 아무도 설피를 신지 않지만, 노인들이 젊었을 때는 신고 다녔다.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中



지구온난화에 대한 생각은 1800년대에도 하셨던걸까요?


<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를 읽으며, 1852년에도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음을 느끼셨다니,


문득 1852년 때 부터 지금까지의 지구는 얼마나 더 뜨거워졌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면서,


순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온도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도 되었던 구절인데요.





뿐만 아니라, 1853년 1월 3일의 일기 중



내가 자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연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략)


사람들 속에서 나는 다른 세상을 소망하지만 자연 속에서 나는 있는 그대로도 만족한다.


순간 급 캠핑이 떠나고 싶었던 순간입니다!


캠핑을 떠나 자연 속에 있을 때면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비교 하거나, 내가 못났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 그저 자연이 주는 힘,


자연을 바라보고 느끼는 행복감만 들었던 것 같거든요.


사람이 성장하려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자신의 지식을 써먹으면서 어떻게 무지하다는 것을 기억 할 수 있을까?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中 / 생활의 경제, <월든 1854>





이렇듯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한 마디를 툭툭 던지 듯 하루하루 일기를 써내려간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에게 철학적 사고를 하게 해 주고, 현재 삶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툭툭 건네 주는 한 마디.



어떤 날은 읽어도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가도


위에 제가 소개드린 글귀처럼 내가 이해할 수 있고, 나에게 툭 - 한 마디 조언, 충고를 해 주는 것 마냥


던져는 말이 보일 때면 너무 신이나고 무릎을 탁 치며 무한 동의를 표하는 끄덕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책






1800년대에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민, 걱정하는 것들도 생각 해 왔다는 걸 볼 때면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다 비슷한가 보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법정 스님, 레프 톨스토이,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등 전 세계 수많은 사상가에게 영향을 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매일 10분 소로와 함께 산책하듯 읽는 뛰어난 자연 과찰과 깊은 사색의 명문장 365, <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산책 하다가 혹은 멍- 하니 하늘을 바라 보며 현재에 사색이 필요한 순간 함께 하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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