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공부 전략
임미성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2월

수포자'라는 말이 어느샌가 부터 많이 들려오고 있어요.

사실 저도 '수포자'이긴 하지만 과목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과목도 '수학'이었는데요.

수학은 그저 풀면 정답이 딱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그 이유로 수학을 좋아했어요.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독해력이 부족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수포자'의 길을 걸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올해 저는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초등생 자녀가 생기면서 정말 학부모가 되었는데요.

학교 다니는 학생이 생긴 학부모가 된 만큼 학습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가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단연 '수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도 사실인데요.

저도 '수포자'의 길을 걷긴 했지만, 저희 아이만큼은 '수포자'가 되지 않고,

수학을 어려워하기 보다 흥미가 있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잘 하는 아이였으면 하는 욕심!

그래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공부 전략"을 담고 있다는 이 책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의 저자 임미성 작가님과 그 자녀분들의 이력은 화려한대요.

무려 첫 째는 중3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고등부 경시에 지원해 은상, 민사고에 진학해서는 1,2학년 연속으로 KMO 금상을 수상,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졸업한 후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요.

둘째는 연세대 생화학과 졸업 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현재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임미성 작가님은?

첫째 아이가 18개월 때 부터 수학 선생님의 길을 걸어 현재는 사고력 수학 학원 CMS 원장님으로 재직 중이라고 하세요.

프롤로그

PART1. 공신 엄마에게 듣는 엄마 수업

PART2. 기본기를 탄탄하게 수학 근육 키우기

PART3.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초등 수학 로드맵

PART4. 엄마가 알아야 할 수학 교과서

PART5. 상위 3퍼센트, 최상위권이 되는 길

PART6. 케이스별 수학 처방전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수학 이야기 뿐만 아니라, 아이를 먼저 키워 본 선배 엄마로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먼저 직접 경험 하시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겪으셨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 장들 마다 제가 몰랐던 사실들과 더불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 뿐만이 아닌 육아를 하고, 교육을 하면서 우리가 배울 점들도 담겨 있어서 아이들의 '수학' 교육의 이야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전반적이고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첫째 교육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은 저인데요.

그런데 교육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 받았던 구절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매일 30분 공부 습관은, 초등 저학년 때 놀면서 보낸 후 고등학교 때 매일 1시간씩 족집게 과외를 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中

제가 지금 떠올려보는 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어떻게 시간을 보냈었나? 돌이켜보면, 학원을 다녀오고 시도 때도 없이 동네를 누비며 친구들과 뛰어놀기 바빴던 것 같은데요.

그와 비교한 저희 첫째 아이의 생활을 돌아보니, 집에서 하는 거라고는 밖을 뛰어다니며 노는 것 대신에 테블릿PC를 끼고 살아요. 테블릿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섭렵하며 드러누워 과자를 먹으며 낄낄 거리는 ...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어찌할바를 몰랐는데요 ㅠㅠ 그렇다고 학습을 전혀 안 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저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요. 저 한 대목을 읽고 적어도 최소한 집에서 저와 함께 "30분" 동안은 함께 학습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작가 임미성님의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시지만, 우리가 어리면 어릴수록 스펀지처럼 모든 것들을 흡수하는 시기로 어릴수록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체험하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대목과 일치하지 않나 싶어요.

초등기 시절 마냥 놀면서 저희 첫째처럼 시간을 흘려보내기 보단 최소 30분 동안의 학습 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고등학교 가서 값비싼 족집게 과외를 하는 것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최소 30분은 함께 학습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며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 받은 책!

초등 공부 전략에 대한 걱정, 고민, 수학적 사고와 우리 아이 수포자의 길을 걷기 전,

엄마가 아이들의 학습 '매니저'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던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공부할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