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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는 호주의 삶 그 안의 행복에 대하여
김별 외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막연하게 다른 나라에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여전히 지금도 이민 생활을 하는 친구를 막연하게 부러워하기도 하고,
나도 우리 나라를 떠나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 희망은 여전히 가슴 속 한 구석에 자리한다.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내가 가슴 속에 묻고 있는 것을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호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5인의 이야기가 엮여져 나온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각 1인이 1장씩 구성을 하고 있고,
그녀들이 호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나는 한국을 떠나 생활 해 본 적이라고는 신혼여행 때, 둘째를 임신하고 언니들과 함께 괌으로 여행 가 본 것이 다일뿐
가끔 신랑에게 어느 나라, 어느 나라 가서 살아보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할 때면
나는 외로움 때문에 단 한 달도 향수병으로 못 살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때면 오기로나마 한 번 훅- 하고 질러버리고 싶기도 했는데...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으며 내심 타향살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타향살이 타국에서 사는 것이 꼭 외롭고 힘들기만 하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것.
사람은 살아가면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반복하며 삶을 살아간다는 것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으며 내 마음을 울컥하게 했던건
그 곳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여유를 가져야 함을 배운다는 것,
결국은 내 삶을 되돌아보고 나를 위로하며 다독이는 건 나 자신.
그리고, 이제 아빠는 없다를 읽으며 공감했던 건...
나도 아빠가 없는데,
아빠가 없는 지금 늘 드는 생각은
아빠 있을 때 잘 할 껄.. 하는 후회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