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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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어떤 인재상일까?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일까? 또는 나는 인재로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 의문점에서 이 책을 신청, 수령하여 읽게 되었다!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의 들어가는 말을 읽으면서부터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사실 나에게 적용을 하기 보다는, 지은이 김영수님께서는 다음 우리 나라를 책임 져 줄 대선을 통해 대통령을 보다 더 좋은 리더를 뽑기 위하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시고 출간하신 듯 하다.



그래서 보다 더 나은 사람을 보는 눈과 사리분별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 책에서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보는 눈에 대해, 사람을 감별하는 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다.



사람을 보는 꿰뚫어보는 눈이 있다면, 사람 보는 안목이 있다면


그 만큼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도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살짝 들었다.



이 책의 첫 시작은 세월을 낚는다는 강태공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강태공은 팔징법과 육도를 통해 올바른 인재상을 재시한다.


그런데 이 팔징법과 육도를 읽어내려가는데 과연 내 모습은 어떠한지? 부터 생각하며 나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나는 과연 그 동안 어떤 자세로, 어떤 사람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인가? 리더와 인재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 한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했지만 한 마디 한 마디 다 뼈와 살이되는 내용들.


감히 내가 사람을 판단 판별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살아가는데 사람들을 만날 때의 기준을 삼아 볼 수 있을법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오늘날은 아첨꾼과 모함꾼이 가득하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흔히 약아빠졌다! 하는 사람이들이 늘어난 건 맞는 듯 하다.


하나같이 다들 자기 이익을 위해 계산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어딜가다 다 "나 같은 사람 없지."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


그 중 1인 여기 ㅋㅋㅋ 나도 나에게 엄청 후한 점수를 주는 듯 ^^;


나도 한 번씩.. 그래, 나 처럼 이렇게 하는 사람 없지. 다 내 마음 같지 않지. 하며 나 자신을 스스로 위로, 위안 할 때도 있으니깐 ..





모함꾼과 아첨꾼의 차이


모함꾼과 아첨꾼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모함꾼은 입으로 사람을 해치는 자


아첨꾼은 사건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자



모함꾼은 자신의 의견을 감추지 않지만,


아첨꾼은 동기를 숨긴다.



모함꾼은 속이지 않지만,


아첨꾼은 음모를 꾸민다.




모함꾼과 아첨꾼 둘 다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했지만,


눈으로 읽어내려온 아첨꾼은 .... 응큼하고 무서운 사람이로구나 -


동기를 숨기고, 음모를 꾸미고, 사건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자.


이런 사람은 필히 조심하시도록!

소름끼치도록 박수치며 읽어내려갔던 대목이다.


이 대목에서 딱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었다.


나와 함께 일 하셨던 분 두 분이 확연하게 눈에띄게 비교되었던 두 분!


만약에 혹시 저와 함께 일 하셨던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두 분이 떠오르신다면 아마도 저와 생각이 동일하지 않을까요?


통이 크고, 쩨쩨하게 굴지 않고, 이끌어주는 사람.


내 인생 멘토인 그 분이 떠올랐다. 인생 멘토인 그 분의 곁에는 그 분의 사람들로 득실거리고 우글거린다.


어떻게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중 나도 한 명,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 해 보아도,


쪠쩨하고 쪼잔하게 구는데 그 옆을 지켜줄 사람이 있을까?



어쩌면 이 대목이 당연한 이야기로 생각되면서도


사실 리더라는 위치에서 저렇게 품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리더의 자리에서 견뎌내야 할 무게와 책임감이 더 많아지니깐.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담대한 모습으로 품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또 다시 한 번 내 인생 멘토님을 존경할 수 있게 된 이 순간.



나는 과연 쪠쩨하게 굴지 않고, 품위있는 품격있는 담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겠지! 조금 더 확고한 생각이 밀려온다. 그 분을 흉내내며 따라하면 그 분의 손톱만큼은 쫓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인생 멘토님 옆에 꼭 붙어 있어야 겠다고 ㅋ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옛날 옛적에도 사람을 관찰하고 분별할 수 있도록 책이 쓰여졌다는 점, 사람을 연구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


사람들이 누리고 즐기고 삶의 형태는 달라졌을지라도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패턴, 특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어떤 리더형인지, 인재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졌다고 할까? 꼭 리더와 인재를 가릴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식별 능력을 키워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다.


BUT. 1회 정독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음 ㅋㅋ 두고두고 두고 읽어야하며 책 내용에서도 적어가며 공부할 내용이 한 가득 하다는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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