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빅토 비안코 지음, 김진욱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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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을 기점으로 " 오징어게임 "이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었다.

추석에 나도 " 오징어게임 " 을 밤새도록 정주행하며 몰아보기를 하고, 다음 날 정신 못차리기를 반복하며

이틀에 걸쳐 나눠 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이라니?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키아벨리즘이란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책 표지만 보더라도 ' 빼앗기고 울지 말고, 빼앗고 웃어라! '

굉장히 자극적이고, 늘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자극적이라서 호기심이 강하게 생겼다.

그리고 마음 깊숙이 한 편으로는 ' 나도 그만 좀 양보하며 내 실속 좀 챙기고 싶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책의 도입부 부터 강렬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강하다.

그런데 이 느낌이 싫지 않다. 강자생존의 처세론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 책을 읽고나면 나는 지금 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자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ㅋㅋㅋㅋㅋ






내가 삶을 살아오면서 배워온 방식은 좋은게 좋다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손해보고 사는 삶이 당연한 듯 가르쳐주신 부모님. 부모님의 삶의 방식을 보더라도 때로는 답답하기도, 가깝하기도 했지만 나이를 한 살씩 먹으면서 나 또한 부모님의 생활방식을 따라가고 있었다. 화가나서 욱- 하다가도 이내 좋은게 좋으니, 그리고 나를 뒤통수 치는 사람도 그러려니 ... 내가 손해보고 말지, 물론 나도 살아가면서 실수를 하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내 나름대로는 내가 손해보고, 내가 속 썩고 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데, 그런 삶에 조금은 지치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바보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이 책은 철저하게 강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온 것 처럼 살지 말아라고 알려준다 ㅋㅋㅋ 당장 실천할 수 없지만 뭔가 사이다 같은 느낌이랄까? ..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부모를 무기 삼아 활용하라니. 세상에- 뭐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책 내용을 읽어보면 전혀 거북스럽지 않다. 그리고 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우리가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할 것과 취해야할 태도에 대해 현실적이고 강렬하게 알려주는 마키아 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직 내가 다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발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내가 누군가를 이용하지 않으면 나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할 수 밖에 없다. 현 시대의 약육강식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고 나의 실속을 챙기면서 승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현 시대의 비지니스 방식도 배울 수 있었고, 세상물정 모르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 번쯤 세상의 매운 맛을 알려주기 위한 책이랄까? 이 책을 보면 세상은 만만치 않고, 앞으로 내가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할 모습에 대해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처세술을 알려주는 책!

늘 당하고만 산다면? 한 번쯤 나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면? 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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