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표 북멘토 가치동화 71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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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죠.

초3 딸에게 줬더니 푹 빠져서 순식간에 읽어버리더라구요.



매주 선생님이 주간계획표를 나눠주시는데

이번주에 나눠줄 시간표가 잉크에 묻어

각자 받은 시간표에

사라진 과목들이 생겨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마코는 준비물이었던 '물감'

아스카는 '지도'

나나코는 체육시간의 '철봉'

쇼타는 '수학

료토는 '탐구학습'


처음엔

모두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들이 사라져서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담임인 가토선생님께서

묘법사에 대해 조사하는 모둠에게

쓸만한 자료를 복사해서 주게 되는데 ...

그 '묘법사의 전설' 내용은

에도 시대 묵심이라는 승려 이야기였습니다.

서도에 능했을 뿐 아니라 신비로운 힘을 가졌는데

그건 바로 묵심이 직접 간 먹물로 글자를 지우면

떠 있던 것이 실제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죠.


반 아이들은

'우연이겠지' 라고 했지만,

스미레의 교통사고 소식에 분위기가 어두워지게 됩니다.

선생님이 스미레의 가방만 가지고 들어오자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미레의 시간표를 보고 더 심각해지는데

6월 주간계획표가 모두 잉크에 묻어 지워져있었기 때문이죠.

모두 스미레를 걱정하던 찰나,

교실로 바람이 소용돌이치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멈춰버리고

칠판 옆에 붙여둔 주간계획표가 지난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때

료토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다음주 '주간계획표'를 선생님께 미리 받아서

다 덮어버리자는 의견이었죠.

그럼 스미레의 지워진 6월도 돌아오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어요.



그말을 듣고 리오가 나서서 받아오고

모두 주간계획표를 덮어버린후 스미레 파일에도 덮어버렸죠.

스미레이 책가방에 묻은 지워지지 않는 빨간줄도 열심히 문지르고 있던 그때 !!!

교실 문이 열리며 스미레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괜찮냐고 묻고 스미레는 부끄러워 하며 얘기를 해주는데...

편의점 앞 신호를 기다리던 중

센 바람이 불며

뒤에 간판에 페인트칠을 하던 아저씨가 넘어지시고

페인트통이 뒤집혀져 스미레의 머리와 가방에 묻은것이라고...

그리고

이후 트럭이 혼자 전봇대에 부딪혀

오히려 페인트 덕분에 살았다고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주말에 묘법사에 다녀온 아스카는

돌아가신 묵심 스님이

'죽으면 바람이 되어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고 싶다'

라고 하셨다는 얘기를 듣도 친구들에게도 얘기를 해주게 됩니다.

쇼타는 빈 먹물병을 발견해서 교실로 가져와

친구들에게 잉크가 만약 남아있다면 갖고 싶냐고 물었지만

모두 '절레절레'

묘법사의 전설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들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행하는지에 달린게 아니냐는 것이었죠.

아이들은 아주 소중한 시간을 얻었답니다.

억지스러운 교훈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깨닫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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