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 2004-03-25
안녕하세요? 제 서재를 찾아 주셨더군요. 예리한 질문도 함께요. <닳지않는 칫솔>의 소장가치는 십만불까진 안됩니다. 그 전에 쓴 책을 가지고 절 협박-니가 과거에 이런 책을 쓴 걸 세상에 알리겠다-하는 사람은 가끔 있었지만, 그 책 가지고 그러는 사람은 아직 없었거든요^^ 질문에 답을 드립니다.
1. 기생충을 아직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2. 결혼 얘기를 물으셨는데, 4년 전에 했다가 1년도 못살고 헤어졌습니다. 그 뒤부터는 그냥 화려한 싱글을 즐기고 있는데,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 즐거움을포기할 수 없어서요... 3. 삐삐소설은 녹음한 게 없습니다. 사실 삐삐소설 내용이 좋다기보다, 삐삐를 이용해 소설을 쓰는 자체가 사람들에게 어필했던 거지요. 그 당시를 기억하는 분을 여기서 만나다니, 반갑네요. 자주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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