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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으론 좋아할 수 없어요 5
안자이 카린 지음, 이소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타공인 얼빠(!)로서 '얼굴만으론 좋아할 수 없어요'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만화를 보게 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제목이니까 '남주가 잘생겼는데 성격이 많이 안 좋나?'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성격 상당히 괜찮다.
남주인 카나토가 성격이 안 좋아서(?) 친구도 없이 sns관리자인 여주인공 사나와 함께 다닌다는 설정인데
솔직히 이상한 친구가 많은 것보다는 친구가 없는 편이 깔끔하지 않나... 싶고
그만큼 사나에게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오히려 좋아...!!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5권부터는 경사스럽게도 사나와 카나토가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여 꿀떨어지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얼굴만으론 좋아할 수 없어요, 라는 제목처럼 예쁜 그림체에 이끌려 보기 시작한 만화이지만
순정만화의 모든 로망을 때려박은 서비스 가득한 전개!! 고구마 먹은 답답함 따위 없는 이런 전개가 너무 좋고
그림체만큼이나 예쁜 내용이 참 좋아서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그려주시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