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이사쿠님의 최근작 <가부키 연가>를 보고 뒤늦게 나츠메 이사쿠님의 작품에 빠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재밌다는 소문을 듣고 e-book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1권부터 사서 읽다가 다 읽기도 전에 2권 구매했네요! 너무 재밌어서!
츤데레 부잣집 도련님 수가 듬직하고 다정한 이혼남 공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공이 수보다 10살 나이가 많고, 예전에 이미 만나 서로에게 반했던 사이인것도 좋고
수 쪽이 사장 후계자고 공은 직원이라서 두 사람의 권력의 균형이 맞는 점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의 캐릭터가 참 좋았어요! 연적이라면 연적인데
수를 좋아하는 부잣집 아가씨와 공이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 왜 그렇게 귀엽던지!
최근작 <가부키 연가>를 보고 좋아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읽고
나츠메 이사쿠님이 오래전부터 듬직한 공과 츤데레 수를 뚝심있게 소중하게 그려주셨구나 싶어
더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또 뒤에 실린 꽃집에서 일하는 청년 커플의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나츠메 이사쿠님이 그리시는 공도 참 좋지만 수가 너무 귀여워서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