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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범인 한자와 씨 1
칸바 마유코 지음, 아오야마 고쇼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습게 보면 곤란하지. 여기가 어디인 줄이나 아슈?
베이카초라고. 무사고 물건은 아주 희귀해.
최근 20년간 사고 물건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소.
누군가의 음모인지, 아니면 저승사자의 소행인지..."
명탐정 코난에서 20년 넘게 코난과 란, 모리 탐정이 살고 있는 마을인 베이카쵸.
본편에서는 그렇게 사건이 많이 일어나도 평화로운(?) 곳으로 묘사되고 있는 베이카쵸이지만
실제로 이사를 간다면? 최고의 범죄도시(!) 베이카 쵸에 이사를 간다면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그런 기발한 상상을 그려낸 만화가 바로 이 명탐정 코난의 스핀오프 만화인 <범인 한자와 씨>이다.
주인공인 한자와 씨는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아 베이카 쵸에 입성하지만
범인이라고 해서 최고 범죄도시 베이카 쵸에서 무사할 수는 없다!
무려 20년간 사신(!)의 저주를 받은 베이카쵸에는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집이 없어서
집조차도 마음놓고 구할 수 없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때문에 범인이 되기도 너무 힘든 한자와 씨!
과연 한자와 씨는 생각보다 더 위험하고 생각보다 더 다정한 베이카쵸에서
꿈꿔왔던 범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직 범인이 아닌 한자와 씨의 미래가 너무도 궁금하다!
중간중간에 코난, 헤이지, 란, 소노코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출연하여 깨알 재미를 주고 있는데
특히 란의 카리스마가 원작을 초월할 정도라는 말만 해두고 싶다. 재밌어서 2권도 구매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