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뜻 논어 -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엮은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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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죠~

그래서인지 초등학생 때부터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인문학 책도 많이 나오고,

필사 책도 나오는 요즘입니다.

저도 우리아이와 인문학 책 읽기에 관심이 많답니다. 3학년 때부터 인문학 책 조금씩 읽혀주고 있고, 쉽게 쓰인 철학자들 이야기책도 읽히려고 노력합니다.

고전 인문학은 내용이 어려운 편이라 한 번에 읽는 시간이 10분을 넘어가지 않기에 진도는 아주 천천히 나가지만요...

이번엔 어떤 책으로 아이와 인문학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할 때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역은 우리말 속뜻 논어"

아무리 좋은 책도 지루하고 어려우면 읽기가 힘들죠.

드라마 대본처럼 쓰인 논어 책이라니~!!!!

철학 책을 어떻게 대본으로 구성했을까?? 읽기전부터 궁금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제가 먼저 읽어 보았고,

아이에게 아침 출근 전 조금씩 읽어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대본이라는 설정에 맞게 등장인물 소개로 책이 시작 됩니다.

주인공은 공자, 조연은 제자와 정적들 그리고 임금님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




우리말 속뜻 논어는 우리말 해석이 왼쪽에, 원문이 오른쪽에 따로 있어요. 

원문 때문에 읽다가 막히는 일 없이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좋네요.

더 깊이 뜻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원문을 보면 되겠죠?


인문학 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죠?

하지만 우리말 속뜻 논어는 내용이 술술 읽히는데. 아마도 ~한다. 하고 현재형으로

쓰여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무엇보다 좋은 게 빨간 글씨로 등장인물이 왜 이 대사를 하게 되는지 전, 후 상황을 알려줍니다.

또한, 등장인물이 한 이야기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역시나 빨간 글씨로 부연 설명을 해주니,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실을 잘 모르더라도 이해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철학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다고 하던데,

중국에서는 1990년부터 논어를 초중고 학생들의 필독서로 삼고 있다네요.

AI 시대 지능은 인간이 AI를 따라갈 수 없지만 사고를 확장하고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은 인문학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하죠.

이렇게 우리말 속뜻 논어처럼 재미있는 인문학 책이 있다면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처음 인문학 책으로 또는 논어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읽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 합니다.


[논어를 한번 읽으면 지식인이 되고, 열 번 읽으면 지성인이 되고, 백 번 읽으면 지도자가 된다.]


*서평 이벤트를 통해 책을 받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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