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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가을
유은실 지음, 김재홍 그림, 권정생 원작 / 창비 / 2018년 12월
평점 :
저는 원래권정생 선생님의 책을 좋아했어요.
그 때 그시절, 사실 저는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들이 가득한 작가의 책들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게 많았거든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순박한 이야기 등등이요.
권정생 선생님은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선생님의 책들이 다시 새롭게 출간 될 때 마다 마음을 울리고 깊은 감동을 주어 또 읽게 되네요.
그해 가을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231/pimg_7118541352087655.jpg)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배경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그해 가을은 권정생 선생님과 그가 만났던 한 청년 정섭에 관한 이야기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231/pimg_7118541352087656.jpg)
예배당 문간에 사는 작가는 추위와 더위가 고스란히 뭍어나는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작은 공간이라도 자신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에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아무도 작가를 찾아주지 않지만 오직 창섭이만이 이곳을 찾아와 줍니다.
아마 창섭이도 서로가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아는가 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231/pimg_7118541352087657.jpg)
비가 매섭게 내려도 창섭이는 그저 천진난만하게 밖에서 노는 순진한이 짝이 없는 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