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심리학 덕분이야 - 내 삶에 바로 써먹는 적재적소의 심리학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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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더믹으로 관계에서 주는 기쁨이 줄어드는 요즘,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적 동물이니만큼 때로는 다른 사람과의 깊은 대화가 그리울 때가 있다.

펜더믹으로 우리에게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 상기시켜준 요즘<이게 다 심리학 덕분이야>는 사회 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이 사람 저 사람 마구 몰려다니며 얕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
진짜 소중한 관계가 무엇이고 더 단단한 기쁨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팁들을 제시한다.


p.64 마음을 직접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의 핵심은 감정이고 느낌이다. 내가 느낌 감정에 대해 누가 옳거나 그르다고 말할 수 없다. 상담심리 대화법에서는 논리나 이성을 앞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직접 상대방의 감정에 대고 묻는다. 그것이 핵심포인트. 상담심리 대화법의 제1원칙이다. 이렇게 상대의 감정을 직접 묻고 듣는 것을 '적극적 듣기'라고 하는데,
바로 이 방법이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과의 다툼, 사회 생활을 통해 발현되는 크고 작은 갈등들. 우리가 실제로 직면하는 다양한 책에서 제시하는 상담심리 대화법들을 익힌다면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1. 책 초반에는 적극적 듣기를 강조한다.

일상 생활에서의 적용.
“내가 설거지를 안 해서, 당신일에 차질이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상대방의 생각을 정리해주면서, 듣는 것은 상대방의 불만이나 걱정을 이해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실생활을 통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지금보다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생각의 도식(스키마)—> 우리는 누구나 다 다르다.
자기 기준에 맞춰 해석을 하고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 타인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3. 감정을 사용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행동+감정+영향

예시> 당신이 할 일을 하지 않아 화나요. 그 일이 모두 나에게 넘어오거든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까지 얘기한다면 금상첨화.

P. 184 의식하지 못하는 곳에 진짜 자기가 있다.
대화를 제대로 하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듣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마음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P. 252
인간은 원래 다 유치한 것이라고 다독여야 한다. 유치함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나약함과 유치함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굴욕이나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는 것을 안다. 이렇게 회복된 자신에 대한 존중감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많은 심리 서적해서 이야기하는 자존에 대한 이야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지난해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달라진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하면 더욱 행복하게 이겨내고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관해 심리학적 관점으로 쉽게 풀었다는 점이다.


“자신의 소중한 마음과 몸을 경시하던 일상에 경종을 울리고, 다른 시점에서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는지도 모르다. 우리는 그동안 잊고 있던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목격해야 한다.”



진실로 마음과 마음을 열고 나누는 상담 심리학적 방법으로, 1:1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 상대에게 ‘전념’하는 것의 중요성.

책에서 논하는 쉽고 간결하지만, 체계적인 방법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중심 상담의 심리학이 우리에게 주는 따뜻한 희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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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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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지금 이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성인이 논하는

고전의 정수는

현대인들에게도 유의미하고 깊이있게 다가온다.

저자도 논한 부분이지만, 이 책은 요즘 자기계발서가 담고 있는 모든 말들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철학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그리고

머리맡에 두고 자기계발서를 읽는 느낌으로, 가볍게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장들을 대뇌였으면 좋곘다.



우리가 삶에서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은 무엇인가. 대중도 현인도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잘 사는 것. 잘 처세하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스스로 모든 것을 깨우치는 사람이고 옳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역시 훌륭하지만

스스로 깨우치지도 못하고

지혜로운 말을 듣고도 가슴에 새기지 못하는 살마은 쓸모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서도 깊숙하게 스며드는 현인의 말을 통해

나의 생활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다시 돌이켜 보게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엇이든

좋은 말이든, 좋은 화두가 되는 해결법을 이야기해주던

그것을 내재화 시키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독서 역시 그렇다.




인상적인 문장들이 많았지만

선택이란?

욕망, 분노, 소망 또는 일종의 의견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잇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욕망과 분노는 동물들에게도 있지만 합리적인 선택은 그들에게는 없다.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선택에 의해 행위하는 것이지 욕망에 의해 행위 하지 않는다.

분노 때문에 행하는 행위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에 의하지 않은 행위다.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받는 분노나 뜻 밖의 일 때문에 당황스러운 기억 이런 것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이런 문장들은 나를 더욱 감정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가다듬고 이성적이며 지혜롭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이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도덕적 미덕에 대한 습관, 그리고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살펴 볼 수 있어서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행복을 위한 내 자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지혜와, 최선의 '선'을 향한 지혜를 얻고 싶은 독자들이 이 책을 꼭 선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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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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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아리스토텔레스 저서의 명문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쉽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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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 오늘날 의학에서 놓치고 있는 웰다잉 준비법
케이티 버틀러 지음, 고주미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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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 나는 시모상을 치루며, 한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삶과 죽음의 그 경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목차'를 살펴 보며 ‘이 책이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 눈으로 보았던 국내의 의료 시스템, 요양 병원, 호스피스 병동 그리고 중 환자실의

시스템들을 살펴본 나로서는,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상당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생의 말기를 다루는 책들 중 상당한 깊이가 있는 안내서이자 현실적으로 '죽음'이란 것을 준비하고 직면하는 법을 쉽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오늘 날 죽음을 정상적인 삶의 한 과정으로 접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죽음은 일종의 공포며, 안타까움이며 두려움에 질린 채 외면하고, 애도를 표하거나 '좋은 죽음'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 속으로 회피한다.

이 책은 죽음도 출생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한 부분이며,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결합이라고 말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유한한 삶, 우리가 죽어갈 때 가질 수 있는 희망이라면

'이 정도면 괜찮은 죽음', '이 정도면 괜찮았던 삶'이 아닐까.
책은 이러한 화두를 다양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담담하고 일관적으로 전하고 있다.

​예상된 시점에,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일종의 행운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혹은 지속적인 통증으로 서서히 어두워져 가는 몸과 정신을 맞닥드릴 수 있게된다.

또한 죽어간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비통함이며 주위 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럽고 기진맥진한 일이다.





그러나 책에서 저자는 마음을 조금 열어보고,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과정이 긍정적인 경험이 되진 않겠지만, 우리가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 어려운 상황이 지금 당장 긍정의 감정으로 나아지진 않겠지만, 언젠가는 한 발자국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두려움'이라는 건 피하지 말고 오직

맞닥드리는 길만이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한다.







죽음이라는 하나의 '두려움'을 회피하지 말고 스스로 맞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이 책에서 논하는 중요한 화두다.


사실
죽어가는 것은 비상사태가 아니다.



죽음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일종의 '미지의 영역'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무의한 것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시련을 이겨냈고, 고독, 다툼, 이혼, 이별, 크고 작은 실패 등을 겪으며 이제 마지막 과업인 세상을 떠날 일만 남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저 담담하게.
우리는 하나하나 그것에 대해 '마음을 쓰고 있다'고 받아들이며, 그저 올 곧게 받아들일 뿐이다.


현재 시스템은 사실 '돌봄'보다 '치료'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육체의 수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의학의 전통적인 임무를 따르고 있다.

어쩌면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 지난 몇 년간 삶의 내리막길과 죽음의 문턱을 오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자가 깨달은 화두는





죽음, 즉 삶의 끝자락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직면하는 태도가 그것을 잘 헤쳐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가. 자신의 유한성을 마주하고,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생의 후반기를 단순하고 간결하게 세우는 계획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생의 후반기는 단순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하나의 예술로서

삶에도 죽음에도 필요한 것은 '용기'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삶에 늘 가까이에 있지만 멀리있는 죽음을 맞닥드릴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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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 오늘날 의학에서 놓치고 있는 웰다잉 준비법
케이티 버틀러 지음, 고주미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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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말기를 다루는 책들 중 상당한 깊이가 있는 안내서이자 현실적으로 ‘죽음‘이란 것을 준비하고 직면하는 법을 쉽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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