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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평점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지금 이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성인이 논하는
고전의 정수는
현대인들에게도 유의미하고 깊이있게 다가온다.
저자도 논한 부분이지만, 이 책은 요즘 자기계발서가 담고 있는 모든 말들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철학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그리고
머리맡에 두고 자기계발서를 읽는 느낌으로, 가볍게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장들을 대뇌였으면 좋곘다.
우리가 삶에서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은 무엇인가. 대중도 현인도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잘 사는 것. 잘 처세하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스스로 모든 것을 깨우치는 사람이고 옳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역시 훌륭하지만
스스로 깨우치지도 못하고
지혜로운 말을 듣고도 가슴에 새기지 못하는 살마은 쓸모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서도 깊숙하게 스며드는 현인의 말을 통해
나의 생활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다시 돌이켜 보게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엇이든
좋은 말이든, 좋은 화두가 되는 해결법을 이야기해주던
그것을 내재화 시키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독서 역시 그렇다.
인상적인 문장들이 많았지만
선택이란?
욕망, 분노, 소망 또는 일종의 의견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잇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욕망과 분노는 동물들에게도 있지만 합리적인 선택은 그들에게는 없다.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선택에 의해 행위하는 것이지 욕망에 의해 행위 하지 않는다.
분노 때문에 행하는 행위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에 의하지 않은 행위다.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받는 분노나 뜻 밖의 일 때문에 당황스러운 기억 이런 것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이런 문장들은 나를 더욱 감정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가다듬고 이성적이며 지혜롭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이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도덕적 미덕에 대한 습관, 그리고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살펴 볼 수 있어서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행복을 위한 내 자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지혜와, 최선의 '선'을 향한 지혜를 얻고 싶은 독자들이 이 책을 꼭 선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