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되세미외! 릴리와 폴리

(연날리기)

 

글 그림 : 이사벨 지베르트

 

<아되세미외! 함께하면 더좋아>는 쉽고 친근한 무당벌레 릴리와 그 친구

들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책 소개에서 나오는 인권존중에 필수 요소인 협동과 단결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는 책에 관한 설명처럼,

7세인 울아이들에게 친구과의 협동과 타인의 생각에 관한

존중 그리고 배려는 꼭 배워나가야할 덕목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았답니다.

 

유치원 다녀오고 나면 한참이나 유치원에서 어떤 친구가 이런 좋은 행동을했고,

또 어떤친구는 이런 나쁜 행동을 했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는둥 기분이 나빴다는둥

 쏟아내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면서,

친구가 나와 다름을 이야기 하고 그리고 그런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해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게해준

고마운 시간이었내요.

 



나비 폴리는 무당벌레 릴리의 도움을 받아 연날리기를 해요. 

연을 하늘높이 잘 날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깔끔한 일러스트가 넘 맘에 드는 책이에요.

글씨체 또한 타 어린이 책에서 흔히 보지 못하는 손글씨체라서

마치 핸드메이드 북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책이지요^^

 

파란나비 폴리가 연을 날릴수 있을까요?

어쩐지 긴 줄이 불안해 보이내요^^


 


결국 폴리는 연을 날릴수 없게 되고....

무당벌레 릴리가 이렇게 말을 하죠.

 

"내가 도와줄께"

나비인 폴리보다 더 조그마한 릴리가

자기보다 커다란 연을 날리기위해 폴리를 어떻게 도와줄까요?

 

무척이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에요.


 

연을 날리기 위해서는 바람의 힘이 필요함을 알게된 폴리와 릴리....

하지만 저 빨간색 연은 넘 커다래서 과연 날릴수 있을지....



 

둘은 힘을 합쳐 결국 연날리기에 성공하고 만답니다 !!!

그리고 이렇게 말하죠^^

 

" 야, 정말 함께하면 더 좋아 ! "

 

내용은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에서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감정의 쓰나미를 겪고 있는 7세인 울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매일매일

느끼며 소중한 우정을 키워나가길 바래봅니다.

 

이책을 읽고난뒤 연날리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

연을 어떻게 만들까 하다가 간편한 비닐봉투로 봉투연을 만들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연날리며 놀았답니다.

 

이날 울 아이들이 잼나게 놀고 있는걸 본 첨 보는 한 오빠가 다가와서 같이 놀았어요.

어떻게 연을 날리는지~ 그리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연을 잡아주고 바람의 힘을 알려주면서~~~

함께 즐겁게 연을 날려보았답니다.

도중에 연줄이 서로 엉켜서 연들이 뒤섞였지만

화내지 않고 사이좋게 연줄도 풀고~~^^[

 울 아이들 연날리기 넘 즐거웠는지 내일도 또 하고 싶다고 ㅎ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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