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그림이 있습니다 - 상상미술관)
그림이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그림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주시나요?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명확히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주기가
전 참 어려웠답니다...
우리가 흔히 그리고 매일 무수히 접하는 그림들...
태어나서 조금 지나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또 그리기를 끝없이 반복하더군요.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걸 기억합니다.
점차 선에서 면으로~
또 면에서 점점 세밀하게 표현되어 지는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에게 있어 그림그리기는 또다른 언어이자 놀이이고,
자기 표현이라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책을 처음 펴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여기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모습이 다른 사람들.
이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여기 하늘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하늘을 떠올려 보세요.
하늘에 잘 어울리는 풍경이 나타납니다.
여기 자연이 있습니다.
바다도, 마을도, 꽃밭도 제모습 그대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참 멋진 내용이지 않나요~
물론 스토리가 있는 책도 상상미술관에는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한편의 시처럼 잘 다듬어진 문장과 명화의
매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읽는 이로 하여금...참 많은 공감을 하게 해주내요.
아이들과 엄마랑 또는 아빠랑 이렇게 공감하며 읽어주는
책이 몇권이나 있을까요?
유아책이라서 전 넘 유치하고 조잡한 내용의 책들은 사실 읽어주고픈
맘이 들지는 않아요.
또 넘 무거운 주제도....아직은 읽어주기에 좀 무리가 있기도 하구요.
책을 만든이의 따스한 생각이 느껴지는 책이 전 좋아요.
공들여 만들어진 책... 그리고 명화랑 따로 도는 글이 아닌...
읽고 난 후에도 또 읽어주고픈 책인
을파소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이랍니다.
책페이지를 펴보면 이렇게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 재미까지~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에요 [
책을 읽은뒤 아이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해보았어요^^
우주 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주선안은 어떤 모습이지 아이랑
얘기하면서 나름 꾸며본 그림이에요 ㅎㅎㅎ
울 꽁주가 만든 그림책이랍니다.
골디락과 곰세마리라는 책을 다른 이야기로 만든 오직
울 꽁주만의 그림책이지요 ㅎㅎㅎ
아이의 무한 상상력은 끝이 없나 봅니다.
쓱쓱쓱 ~ 그림을 그리면서 만들어지는 책은
정말 좋은 책을 읽고난뒤 아이의 생각을 풍부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
골디락과 아기곰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에요.
멋진 배로 만든 기차를 타고, 그 집에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도하고
멋진 식사도 함께 한답니다.
그리고 눈이 와서 함께 눈사람을 만들면서 놀기도 하구요~
햇살이 비추는 성에서 왕자님도 만난다고 하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