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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아무 의미 없이 일본어를 배웠고, 일본어를 배우다 보니 일본만화를 알게 되고,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접한 만화가 바로 이웃집 토토로였던 것 같다.
처음에 보고는 무슨 내용이냐며 -_-어리 둥절 했지만서도
나름대로 기억에도 남고,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나의 뇌리에는 기억되어 있다.
특히 꼬마 아이들의 순진함과 천진난만함이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정서라고 해야 하나.....
한국인은 알 수 없는 먼지 귀신과 기타 등등 일본인의 머릿속에서 나온 상상력은 이해를 할 수 없
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확히 이 애니메이션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가슴 깊이 와닿지 않아서 그런면에서
는 훌륭한 애니였다고 단언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순진함과 상상력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색다른 충격을 전해주지 않을까?
어릴때 산타가 나와서 정말로 우리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믿었던 그 때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