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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탈피 2
유정아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새롭다.
이 책은 엔탈피.... 무슨뜻인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강 컴퓨터로 해킹을 해서 블로킹을 시켜서 죽이기도 하고,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뭔가(정확히 기억나지 않음)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접전을 벌인다.
한마디로 사이버 전쟁이다.
물론 박진감 넘치는 내용구성과 독특한 전개는 독자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을 말하자면 캐릭터들을 잘 파악하고 읽으라는 것이다.
이 소설은 사이버를 배경으로 국가와 국가사이의 무서운 전쟁을 그리고 있지만
정작 그 싸움을 해 나가는 사람들은 알고보면 따뜻하고 다 인간적인 사람들이다.
물론 몇몇의 일본 주인공들은 열받게 하기도 한다-_-;;
이 책은 사이버상의 내용을 다루고 해커 이야기를 다구로 잔인한 면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결말은 비극적이지만 따뜻하고, 슬프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컴퓨터나 해커 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