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혼자가 아니야~~

혼자 노는 심심이 - 아기 천재들의 감성 깨우기 ㅣ 생각벌레 감성동화
남경우 글, 박소영 그림 / 생각벌레 / 2015년 1월

혼자놀기에서 함께 놀기로 아기의 놀이문화가 변화하는 시기에 있는 33개월 윤서는

아직까지는 친구들에게 장난감을 양보하고 함께 노는 사회성이 조금은 부족하다.

늘 집에서 혼자 장난감과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어린이집에서 많은 친구들과

지내다 보니 부딫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런 문제들은 윤서뿐만이 아니라 이 시기에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날 것 이다.

혼자 노는 심심이는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랑 노는 것이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을

심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이책에서 가장 좋았던 건 심심이라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얼굴표정과 바디 랭귀지로 만들어진 감성 캐릭터라고 하던데

정말 귀엽고 새로운 캐릭터라서 그런지 윤서도 무척 좋아한다.

친구들과 노는 것 보다는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심심이..

'난 혼자 노는게 더 좋아요..'

요즘 이런 아이들을 많을 것 같아서 한편으론 씁쓸하다~~

곰인형, 강아지랑 같이 놀고 싶어도 양보 안하는 심심이는 다시 혼자~

아직까지는 같이 노는 법을 모르는 심심이 ..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용기내어 다가서서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논 후

심심이는 얼굴 표정부터 행복감이 묻어 난다.

이 책은 아이들의 학습지능보다 감성지능에 중점을 둔 감성동화라고

하더니 작은 표정 하나하나 잘 표현되어 있다.

일부러 오늘 아침 어린이집에 가기전에 꺼내어 읽어주었다.

혼자 놀던 심심이가 친구들과 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더이상 심심이가 아닌 함께 노는 걸 좋아하는

친구쟁이 윤서가 되길..

사랑해 꼭 안아줄 시간

사랑해 꼭 안아 줄 시간
필리스 거셰이터.밈 그린 글, 데이비드 워커 그림,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15년 2월

아이와의 스킨쉽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걸 알면서도 일상에 지쳐 표현하지 못했던 난

2015년 새해 목표에 하루 세번 꼭 사랑한다고 애기하기가 있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실천하려 노력했고 진행중이었다.

이책은 그런 날 위한 맞춤 도서라고나 할까?^^;

지금 미국,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매시간 꼭 안아주기를 아이들이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표현한 참으로 이쁜 그림책이다..

어느새 아기 토끼의 일상속에 빠져 사랑해~ 사랑해~ 조잘조잘~~

함께 읽으며 아침부터 시간마다 사랑해~ 하고 꼭 안아주었더니

재미 있는지 그 전 페이지부터 안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자기전에는 동생에게 사랑해~~ 하고 꼭 안아주었다..

내일도 우리 더 많이 더 자주 사랑하자^^

행복한 우리 동네

행복한 우리 동네 시리즈 세트 - 전8권 - 책 8권 + 차곡차곡 정리 상자 + 종이 화폐 ㅣ 행복한 우리 동네
사이먼 애버트 글.그림 / 노란우산 / 2014년 12월

행복한 우리 동네

크리스마스 이브에 도착한 산타선물과도 같은 놀이책 입니다~^^

처음에 선명한 색감부터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딸과 포장부터 뜯고 읽기 시작합니다!

제가 받은 책은 튼튼병원과 알록달록 장난감가게 2권인데 32개월 된 딸이 

요즘 잘 가지고 노는 병원놀이와 장난감이 많은 책이라서 더 좋아요~

행복한 우리 동네는 총 8권 세트로 우리동네에서 흔하게 접하는

8곳을 쉽고 재미있게 책으로 만들었어요

① 알록달록 장난감 가게
② 삐뽀삐뽀 동물 병원
③ 튼튼병원
④ 와글와글 동물 가게
⑤ 무럭무럭 책방
⑥ 싱글벙글 슈퍼마켓
⑦ 하하호호 카페
⑧ 부릉부릉 정비소

그 장소에 어떤 물건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내용도 쉽게 나오고

글밥도 적당하며 재미있게 나와 32개월딸에게도 어렵지 않아요

맨 뒷장에는 종이로 인형을 만들수 있게 되어있어요

바로 뜯어서 만들어 줬는데 무척 좋아하네요~

혼자서 인형들고 장소 옮겨가면서 인형극까지 하면서 놀아요..

종이인형을 만들때 밑에 끼는 종이를 아이들이 놀면서

 잃어버릴수 있으니 이거는 조심하세요~!!

두권을 붙여서 방이라고 만들어 주었더니 여긴 누구방~ 여긴 누구방~ 

하면서 인형역할극에 더 신이 났어요~~

8권 세트가 있다면 다 붙여서 이렇게 놀아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고 인형가지고 놀면서 신이 난 딸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저에게는 정말 산타선물과도 같은 책이였습니다^^

 

따뜻해, 우리

따뜻해, 우리 -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레아.여유 지음 / 시공사 / 2012년 12월

 

책 제목과 내용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책이다..

8개월 아가 엄마인 난 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 엄마 미소를 머금고 공감하게 되었다.

사진에 비친 햇살 마저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 책의 매력은....

거창하게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너의 날숨에 집 안 공기가 온통 연유 같다.

너의 까르르 웃는 소리에 나는

천국에 도달한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책을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처음 예방접종했던 날, 천사같은 자는 모습, 아장아장 걸음마..

아이가 태어나고 일상에 지쳐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을 남겨주지 못했는데 이책을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너무나 사랑스런 우리 아이의 모습을 나도 남겨주고 싶어졌다..

레아의 이쁜 모습 뿐만 아니라 부부의 이야기 역시 평범하지만 달콤하고 샤방샤방하다^^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이 제목이 책을 다 본 후에도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다..

늘 잔소리에 신랑에게 이것저것 바라는게 많은 난 뭔가 큰 걸 얻은 듯한 느낌이다..

사랑하는 가족..

특별하지 않지만 나에겐 세상 무엇보다 특별한 존재..

너무나 따뜻한 책  '따뜻해, 우리'

추운 겨울에 읽으면 더 좋을 듯한 아침 햇살같은 따스한 책이다..

  

아장아장 아기 산책

아장아장 아기 산책 ㅣ 키다리 그림책 28
한태희 글.그림 / 키다리 / 2012년 10월

아장아장 아기 산책

7개월이 넘으면서 조금씩 발에 힘을 주면서 혼자 서있을려고 하는 윤서를 보면서

걸음마를 기대하고 있는 초보엄마는 이 책을 만나면서

더 행복하고 더 설레였습니다.

두 팔 벌리고 있는 아이를 꼬옥 안아주고 싶은 표지입니다^^ 

아장아장 아기산책의 그림은 마치 색연필로 그려준 듯 섬세하고

따뜻하며 친근감이 있어 참 부담감이 없더군요..

여러가지 색감을 느낄 수 있어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장아장, 폴짝, 사뿐사뿐, 폴짝 등 여러 의태어가 있어

동작과 함께 책을 읽어주니 윤서의 웃음소리가 끊이지가 않네요..

꽃길, 풀밭, 오솔길, 조약돌 위 등을 걸으며 여러 동식물들과 인사합니다

안녕~~~

윤서도 같이 안녕~~ 따라하며 또 웃네요^^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기전
집과 엄마가 전부인 아이에게 자연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시간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이죠??^^

책의 마지막은 엄마와 따뜻한 잠자리로..

정말 산책을 끝내고 온 듯한 느낌에 아이를 꼬옥 안아줬습니다.

벌써 아이의 걸음마를 기대하게 하는 군요..

오늘은 아장아장 아기 산책을 들고 정말 산책을 나가볼까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 엄마랑 아장아장 산책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