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처음 배우는 초3, 과학지식책으로 딱 좋네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6 : 기체 - 갓 구운 빵이 냄새도 좋은 까닭은?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6
김영은 지음, 김인하 외 그림, 노석구 감수,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구성,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8월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잡아 당기는 '갓구운빵이 냄새도 좋은 까닭은?' 은 용선생의 과학교실의 기체에 대한 책이에요.

초3부터 과학을 배우며 아이가 낯선 과목에 당황하기도 했고.

또 가끔씩 제가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묻게 되면 저 역시 어버버 거리기도 해서..

이번에 과학지식책 하나 들이자란 생각으로 용선생 책을 선택했는데요.

저는 역사만 좋은줄 알았더니, 역시 그 명성은 어딜 가지 않네요.

올 만화도 아닌데 아이가 계속 붙잡고 있는걸 보니 애미 맘도 뿌듯해요.

일단 교과 연계가 되 있다 보니 학교에서 실험해야 하는 실험 부분을 자세히 설명을 해 놓기도 했고요. 또 만화가 아닌 줄글인데도 불구하고 술술 익히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요.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 놓다 보니 아이들의 이해력도 호기심도 둘다 잡은 듯 합니다.

그렇다고 지식책인데 마냥 이론만 있으면 또 부모 마음은 살짝 답답하죠. 그런 부분들을 살살 긁어 주는 문제 부분도있어서 아이가 얼마나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체크도 할 수 있어요.

현재 계속해서 발간이 되고 있어서 나오는 족족 사보려고 하는데요.

초등 과학의 동반자로 ㅎㅎ 정말 강추 드리고픈 책이네요.

기본실력으로 여름&겨울 코바늘&대바늘 모두!

나만의 손뜨개 가방과 소품 - 세상에 하나뿐인
정영경 지음 / 성안당 / 2021년 5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성안당 의 손뜨개소품과 손뜨개가방 도안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보통 소품은 코바늘로 뜨는 경우가 많고 그에 관련된 책자들이 많지만 이 책은 대바늘가방을 

위한 도안도 따로 실려 있어 바늘 상관없이 손으로 만드는 재미를 솔찮게 느껴 볼 수 있네요.

어려운 기법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뜨기 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는 작품도 많고요. 

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한 배색이나 태슬을 만든다는가 하는 것에는 어김없이 QR코드가 있어 영샅을 보면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어 마음에 쏙 들어요. 

더욱이 소품은 사실 실만 바꾸면 여름소품이 겨울소품으로 바로 둔갑도 가능한데, 이런 부분들을 포인트로 클러치나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도안도 있는지라 여러모로 꼭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까지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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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단한거 뜨지 않아도 헤어슈슈나 아이들 가방등으로 처음을 시작할 수도 있고요. 그게 손에 익는다면 마켓백이나 기본적인 모자. 그리고 조금 숙달되었다면 플리츠백이나 모칠라실로 예쁘게 모칠라가방을 떠도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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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 머리에 쓸 헤어슈슈와 파인애플 무늬가 들어간 작은 가방을 있는실로 떠 봤는데요. 만드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했답니다. 나만의손뜨개가방과소품 여름이니 간단한 모자부터 시작해 보심이 어떨까요?

아이에게 역사의식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한국사 플랩북
오주영 지음, 박옥기 그림 / 다락원 / 2021년 6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가 어떤 취향의 책을 좋아하는지 요즘 파악중에 있는데요.

유툽을 자주 보는 녀석이 어느샌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더니 '엄마 이사부가 누군지 알아?' 이렇게 묻는거에요. 기특하기도 하고 또 놀랍기도 하고 말이죠.

때 마침 또 같은 동명의 책이 있길래 구매를 해줬어요. 100명의 위인에 대한 책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지만 굳이 다락원 책을 구매한건 '만들기' 가 포함이 되어 있어 아이가 조금더 시각적으로도 더 자극을 받을 수 있겟다 싶어서에요.

받자마자 가장 먼저 본건 이순신 장군과 이사부에요.

저도 독도와 관련된거라고는 사실 알고 있었지만 신라장군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ㅎㅎ 이렇게 아이와 함께 엄마도 같이 배워갑니다.

이렇게 만들기가 있어서 책마다 붙일 수 있어서 팝업책 처럼 볼 수 있고요.

또 이렇게 붙이다 보면 훨씬 더 암기가 잘 되잖아요. 무의식적으로 이름도 외우게 되고.

위인전을 접하기에는 다소 어린나이에 이런식으로나마 아이가 한국의 위인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어 무척이나 좋은듯 해요.

고사성어를 알기 쉽게!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2 - 악전고투! 정조대왕, 전염병에 맞서 싸우다 ㅣ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2
설민석.스토리콘 지음,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한솔수북 / 2021년 4월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역사에 대해 조금은 알아야 겠다 싶어

설민석님이 쓰신 책들 위주로 초이스 해가며 읽히는 중인데.

이번엔 고사성어에 대한 책이 나왔더라고요.

평상시에 자주 쓰는 고사성어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하는 것들 위주로 되어 있어 생활적인 면으로나

또 학습적인 면으로나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만화라는 점이 아이에게 부담이 없고요.

기존 설민석님의 다른책에서 봤던

온달과 평강이 나오기에 아이가 왠지 연속 개념으로

술술 잘 읽어요.

더해서 요즘 아이들 동영상 많이 보잖아요?

거기서 vj 들이 스치듯 이야기 하는

고사성어를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아하! 저게 저런뜻이구나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잘 사다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단순히 만화로 보고 끝내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학습적인 면도 있고.

또 이런 초성퀴즈 카드도 있어서

자리잡고 하는 퀴즈는 아니지만 

문득문득 하나씩 보여주며 아이에게 맞추게 하는

재미도 솔솔해요.

한번에 외우진 못해도 

여러번 접하다 보면 아이도 대충..

그게 어떤 뜻인지~ 알게 되는것 같고요.

고사성어가 제가 어릴땐

한문을 배우며 그렇게 배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이들이 미디어 접촉이 빠르다 보니

다양한 방법으로 더 이르게 접해지는것 같네요.

이왕 접할꺼 뜻은 제대로 알게.

그리고 조금은 더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좋은거죠.

그런 의미에서 요 책. 총 3권이라고 머릿말에 적혀 있는 것 같던데

모두다 구매를 해줘야 겠어요.

유아미로찾기 창의력미로찾기101

찾아도 찾아도 끝판왕 : 창의력 미로찾기 101 ㅣ 찾아도 찾아도 끝판왕
록리지 프레스 지음 / 한빛에듀 / 2021년 3월

아이들 집중력에 좋은 #창의력미로찾기101 #집중력미로찾기101

한빛에듀에서 나온 #유아미로찾기 책인데요. 아이들의 집중력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능력이나 더해서 끈기나 인내심까지 길러 줄 수 있어 정말 대박인 아이템인듯 해요.

하나 붙잡으면 거의 20-30분은 혼자서 끙끙대고 있어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아이와 함께있는 엄마라면 신기의 마법 같은 아이템. 권장 나이는 만 4세부터 7세까지인데. 제가 볼때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하기에도 무난하다 생각이 되요.

울 꼬맹이 이제 7살인데 첫 도전 별 두개짜리 했다가 무참히 실패했어요.

난이도는 별로 표현이 되고 별 하나가 쉽고 별세개가 가장 어려운데 뭐랄까. 이게 우리가 예전에 하던 미로찾기와는 차원이 다른 훨씬 더 창의적이고 색다른 것들이 많은지라 제가 보면서도 '워후'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각각 챕터 마다 미션이 있는데 아이가 실패한 요건 마라톤 선수가 결승전에 도착하는게 미션이네요. 용사가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도 있고요. 또 버섯을 주워가며 끝으로 가는 이야기도 있는데 각 미로찾기 마다 스토리가 있으니 할 때 마다 지루하지 않게 구불구불 선을 이어가며 진행하는 것 같아요.

별 하나짜리는 이제 제법 잘 풀고요. 푼 다음엔 굉장히 으쓱 해 하며 자랑스러워해요. 여전히 두개는 헤매고 있지만 뭐 언젠가는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연휴때 뭘 하며 시간보내야 하나. 이젠 외출도 어려우니 말이죠. 근데 이게 딱이었네요 ㅎ.ㅎ 매번 스마트폰 들고 있는게 답답했는데 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