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지 모르겠지만 쌍둥이는 신비스럽게도 영혼이 이어져 있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언니의 감정이 전해져 오거든요.
처음에는 저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제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는 것 같더니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어요.
"방문을 잠그고 주무십니까?""네, 새아버지가 표범과 비비를 기르면서부터는 영 불안해서요. 아무리 야수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올 수는 없을 테니까요."홈즈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듯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헬렌은 계속 이야기를 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