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얼핏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바로 얼마 전에 만난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 제가 알아요."
나카자토의 눈빛이 갑자기 험악해졌다. "이름은?"
"구메다. 성은 구메다였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친한 사이야?"
"그런 건 아니고요. 굳이 말하자면 범행의 목격자라고나할까. 근데 피해를 본 건 내가 아니에요."
"범행이라니,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얘기네. 무슨 일이있었는데?"
"아니, 그렇게 큰일은 아니었고요."
레이토는 구메다와 티격태격했던 일을 나카자토에게 말했다. 사소한 일이라서 실망하려나 했는데 나카자토는 나름대로 흥미롭다는 얼굴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어? 그렇다면 구메다는 우연히 이 신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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