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장실 옆에 붙은 특등실에 모여 자유의 몸이 된 것을 기뻐하며 떠들어 댔다. 방에는 벽장이 여럿 있었는데 가짜 목사 윌슨이 그중 한 벽장을 부수고 셰리주를 잔뜩 꺼냈다. 그런데 우리가 술을 따라 들이키려는 순간 갑자기 총성이 들리고 방 안은 연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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