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지켜. 또 기어 나와 추태 부리게 하지 말고!"
문밖의 하인들이 알겠다고 굽실거리며 거듭 대답했다. 소년이 멀어지자 집 안팎이 조용해졌다. 일어나서 앉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다시 누웠다. 그리고 몸을 뒤집어 낯선 환경과 난장판이 된 실내를 둘러보았다. 머리가 계속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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