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거울을 던져버렸다. 얼굴을 만지니 손에 하얀 가루가 묻어났다.
다행히 이 몸은 타고난 생김새가 기묘한 게 아니라 취향이 기묘한 것이었다. 사내 녀석이 얼굴에 연지나 바르고 눈썹이나 그리다니, 게다가 이렇게 엉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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