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닌아, 나는 네가 나만 보면 좋겠다. 다른 사람은 보지 않았으면 해.]내 욕심을 있는 그대로 말해 봤다. 페르닌은 그러겠다고 말해 줬다.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이다. 현실의 페르닌은 굳은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가 손을 뻗었다. 엄지손가이 내 눈가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그 손끝이 조금 젖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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