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역시 문제는 내게 있는 거겠지. 그에게 생명력을 부여한 것도 나고, 결국 홀려 버린 것도 나니까. 마지못해 사랑을 애써 걷어내고 그를 흘겨봤다. 그러면 시선을 느낀 지우가 열이 오른 볼에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